【충남】충남서천.보령등 충청서해얀 어업인구 줄고 고령화 심각...10년간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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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남서천.보령등 충청서해얀 어업인구 줄고 고령화 심각...10년간 변화는?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2.06.12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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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리교 최초의 선교사로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가  한국최초성경전래해 오며 입국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해안. 마량리는  광어.박대.꽃게등의 국내 최고의  수산물 주산지이다[사진=네이버블로그 jgh0062켑처]
한국 감리교 최초의 선교사로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가 한국최초성경전래해 오며 입국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해안. 마량리는 광어.박대.꽃게등의 국내 최고의 수산물 주산지이다[사진=네이버블로그 jgh0062켑처]

충남 연안의  서천.보령등 7개 시군의 어업인구가 크게 준 반면 어가고령(65세 이상)비율은 무려 45.5%에 이르렀다.

이에따라   충남  도내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해소 위한 정책 마련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남 연안 어가.어민. 어선.귀화어민 통계[ 사진=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 연안 어가.어민. 어선.귀화어민 통계[ 사진=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안 수산물 어획고변화[사진=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안 수산물 어획고변화[사진=충남연구원 제공]

그러나 충남 연안의  바닷물 수질이  '매우 좋음'으로 충남 도내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은 2020년 기준 1만 5620톤으로  전남.경남등과 함께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이 지난 10년간(2011~2021) 10년간  충남 도내 연안의 사회·환경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12일 발표했다.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윤종주 센터장을 비롯한 연구진은 “최근 10년간 도내 연안 사회, 연안 이용, 연안 생태환경 분야에 대한 주요 통계지수의 변화분석 결과를 토대로 충청남도 연안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의하면, 충청남도 연안을 접하는 7개 시군의 인구는 지난 10년간 평균 7.0% 증가하였으나, 연안을 접하는 읍면동 지역의 인구만 분석해보니 오히려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연안 인구 변동 추이비율[사진=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 연안 인구 변동 추이비율[사진=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안 인구 고령화 비율[ 사진=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안 인구 고령화 비율[ 사진=충남연구원 제공]

다만 연안을 접하는 읍·면·동의 인구 고령비는 지난 10년간 평균 10.5% 증가하여 연안 시군 전체 고령비 평균증가율 4.4%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기준 충남도 어가 고령비는 평균 45.2%로, 이는 전국 어가 고령비 평균(36.0%)보다 9.2% 높다. 즉 도내 어업인 100명 중 45명이 65세 이상이라는 의미다.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도내 어업인구는 절반(-49.9%)으로, 어업가구수도 41.2% 감소하는 등 어촌사회의 인구감소, 고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나마 귀어업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귀어·귀촌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갯벌면적 변화및 분포[사진=충남연구원 제공]
충남갯벌면적 변화및 분포[사진=충남연구원 제공]
충남 갯벌면적[ 사진=충남연구원 제공]
충남 갯벌면적[ 사진=충남연구원 제공]

그러나 어업인구 감소추세에도 충남의 어업생산고와 생산금액은 완만한 증가세로 나타났으며, 해양환경은 다양한 보전정책 추진을 통해 깨끗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연구진은 “도내 수산물의 어획고 및 생산금액은 지난 10년 전에 비해 각각 24.7%, 6.7% 증가하였고, 어업건수 및 어업권 면적의 증가세로 볼 때, 충남도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충남도 연안해역의 수질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남의 수질평가지수(WQI, Water Quality Index)는 82.9%가 ‘좋음’과 ‘매우 좋음’을 보였다. 다만, 금강하구의 해역만 ‘나쁨’과 ‘매우 나쁨’으로 나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연안 인구 고령화 비율[ 사진=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안 인구 고령화 비율[ 사진=충남연구원 제공]
충남과 전국의 어가 규모 증감률[ 사진=충남연구원 제공]
충남과 전국의 어가 규모 증감률[ 사진=충남연구원 제공]

또한, 도내 해양쓰레기 수거실적은 2020년 기준 15,620톤(전국 대비 11.3%)으로 전남, 경남에 이어 많은 수거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연구진은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연안지역 및 어촌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업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및 귀어귀촌 활성화 지원 △어촌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기반 마련 △수산업 여건개선 및 어촌 소득기반 확충 △연안하구 및 갯벌 환경 개선 등 어촌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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