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 이장우. 김태흠, 대대적 인사설에 공무원들 "탕평인사하라...안그러면 MZ세대 안 참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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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 이장우. 김태흠, 대대적 인사설에 공무원들 "탕평인사하라...안그러면 MZ세대 안 참을것"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6.13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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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13일, "능력위주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조직개편 할 것"...충남도청 '술렁'
- 이장우 지난 2일 당선인터뷰에서 "대전시 인사 난맥상...능력위주 인사하겠다"밝혀
- 최민호, 세종시청 공무원 인사와 조직개편 등에 대해서  아직 '신중'
- 충남도, 대전시 공무원들  "네편 내편 가르지 말고 전문성과 능력보고  탕평인사 안하면 역풍"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왼쪽)과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사진=본지DB]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왼쪽)과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 사진=본지DB]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와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해 관청 내부가 술렁이는 가운데, 일부 관련 공무원들은 "전문성과 능력위주의 탕평인사를 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선 공무원들은 "과거 권위적인 시대에 대전시장이나 충남도지사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을 하던 때와 다르다"라며 "지금은 관청에 노조도 있고, 불의와 불합리를 참지 못하는 MZ세대(20∼30세대)가 공무원 조직의 중심축이어서   전임 광역단체장 편이라고 딱지 붙여 쫒아 내는 일이 생기면 앞으로 4년은 흑역사가 될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은 13일 충남도청 내  대대적 물갈이 인사와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그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긍정이든 부정이든 도정은 도지사가 책임지는 것"이라며 "함께 (양승조 도정에 )참여한 사람은 떠날 때도 함께 떠나는 것이 상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정 철학과 운영에 대해 공유하는 사람 가운데 능력 있는 사람"과 "다만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 인사 배치를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양승조 지사의 정무라인은 물론 민선 7기에 함께 참여했던 산하 기관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충남도청 공무원들은  해석했다. 
 
그는  또 조직 개편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일례를 들자면, 안면도 개발 계획과 같이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큰 사업을 일개 부서 혹은 행정 공무원들이 모두 핸들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과장급 혹은 국장급 TF팀을 구성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보고도 부지사 혹은 도지사 직속 보고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서기관급 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누가 도지사 든지 간에 공무원은 도민과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 공무원 신분은  도지사의 인사횡포를  막기위해 법으로 정해지지 않았느냐"면서 " 김태흠(당선인)이 보름전 만해도  표를 달라고 애걸하던 사람이    당선되자마자 '능력위주'라면  도청공무원물갈이 부터   예고하는 것을 보고  '편가르기' 속내를 드러낸 것을  보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대전시청사(왼쪽) 충남도청사[ 사진=본지db]
대전시청사(왼쪽) 충남도청사[ 사진=본지db]

또다른 충남도청 계장급 공무원 B씨도 "김태흠이가 하는 것(당선인이 인사예고)을 보면  어쩌면 옛 대전 선화동   충남도청사 때 '천상천아유아독존'이라는  별명이 붙은  대표적 권위주의 도지사인  C씨와 똑같이 닮았느냐.  C씨도 능력위주라는  이름아래  건설. 개발부서를 최측근들로 교체하고, 당내 도지사 경선과  본선거 상대후보와 가깝거나  같은 동향, 학교선후배는  무조건 좌천시켜 아직도  공무원들사이에  '못된 XX'라고 욕하더라"라고 비판했다.

B씨는  " 양승조 도정시대 공무에 충실한 사람들을  '양승조 사람'이라고 범죄인 처럼  낙인찍어  한 직에 보낸다면, 나부터    4년을 기다리겠다. 그러나 인사권을  갖고 있다해서  제멋대로 행사할 경우, 노조나   도청내  MZ세대(20∼30세대)가 그냥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양승조  도정에서 주요 업무를 맡았던   한 인사는 "나도  쫓겨날 사람이가로 기자들이 근거없이  말해 당황스럽다.김태음(당선인)은 살생부아닌 살생부로  편을 갈라 인사할 가능성이 높다, 만의하나 그렇게 될 경우  인사 후폭풍이 클 것"이라며  " 인사는  인사요인이 있을 때 적재적소에 맞는    인물의   능력등을 보고 하라"고 충고 했다.

대전시도 마찬가지다.

이장우 당선인도  지난 2일 새벽싸지  업치락 뒤치락하던 끝에 당선이 확실해지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대전시는 인사난맥상을 보였다"고 직격했다.

그는 실제 '탕평인사'를 언급하면서도 "유능한 공직자들을 최우선 배치해 일할 수 있는 공직자상을 만들겠다"며  능력위주의 인사를 천명했다.

또한 "정말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드리고, 열심히 일하다 실수하는 것은 시장이 책임지는 시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당선인은 민선7기 허태정 시정을 '무능' '무책임' '무기력'으로 규정하면서  선거내내 능력있는 인사가 책임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었다.


하지만  허태정 시장의 정무라인을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해온 이 당선인이 허 시장의 측근 공직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선인 취임을 계기로  7월 정기인사가 유력하다. 한편에서는 인수위에서도 인사 방향과 범위가 중요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장우 캠프에서는   선거기간 내내 허태정 시장이 민선 5기와 6기 유성구청장에 이어 민선 7기 대전시장을 지내면서 유성구 출신 공무원에 대한 배려가 지나쳤다는 내부 비판도 적지 았았었다

6.1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시도지사에 당선된 4명의 후보. 왼쪽부터 대전 이장우 세종 최민호 충남 김태흠 충북 김영환 당선인[ 사진= 본지DB]
6.1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시도지사에 당선된 4명의 후보. 왼쪽부터 대전 이장우 세종 최민호 충남 김태흠 충북 김영환 당선인[ 사진= 본지DB]

때문에  대전시청 주변에서는 유성구 출신 공무원들이 최우선 인사 타깃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장 상당수도 자연스레 물갈이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고 있다.

대체로 전문성이 있는 인사의 경우 잔여임기를 보장받을 수 있지만, 허 시장의 측근 또는 정무역할을 해왔던 일부 기관장에 대해선 즉각적인 사퇴압박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예상이 나온다.


대전시의 한 공무원은  "지난 12년간   특정정당   소속   대전시장이   시정을 맡아왔던 만큼  인사는  당연한 것이만 마치 네편, 네편 갈라서  끌어안고 반대로 내치는   인사는 곤란하다"라며  " 소통이 중요한  광역 단체에서    한쪽 편과만   소통하겠다는 것으로  비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전시민에게   가게될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과장급  공무원도   "국민의힘이 12년만에 지방권력을 쥐게되자, 인사 방망이 부터  휘두를 생각부터 한다니  우려스럽다"라며 "   전문성과 능력을 가진 공무원을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게     유능한  인사권자"라고 말했다.

이장우 당선인, 김태흠 당선인 측근들은 이에 대해  "당선인이 밝힌  능력위주의   인사물갈이로 해석된다"라면서도 "인사권은  당선인이 갖고 있는 것인데  벌써 부터 왜 왈가왈부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편가르기 인사나, 내편 심기 인사등은  사실이 절대 아니라  공직내 특정 집단에서 흠집을 내려는 것"이라며 " 인사는 업무에 맞는 인사요인을   토대로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내부 논의를 거쳐 누가 봐도 문제가 없다고 평할 만큼  철저히 검증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  행정가로서 였던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과  인수위는 같은  국민의힘 출신  이장우. 김태흠 당선인의  대대적  인사 물갈이로 지역관가가  술렁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인사문제만큼  신중한 모습이다.

최 당선인 측근들은   "한평생 공직에 있었던   최 당선인은  누구보다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을 때  초래할 후폭풍과 논란이 크다는 사실을 아는 분"이라며 " 당선인은 세종시가 처한 여러가지 현안을 볼때  물갈이와 함께   능력있는 공무원은 이춘희 시정에서 주요역할을 한 인사들을 적재적소에  앉힌다는 구상을 갖고 있을 뿐  인사.조직 개편에는 매우 신중하다"고 전했다. 

한 측근은 "세종시청 고위직들과  산하 기관장등에 대한 인사는 우선 업무점검후  조직개편과 맞물려 단행 될 소지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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