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의혹3) 본지 단독 보도한 "계룡건설의 남공주산단공사현장  파봤더니 규정넘는 암석 매립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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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의혹3) 본지 단독 보도한 "계룡건설의 남공주산단공사현장  파봤더니 규정넘는 암석 매립확인"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6.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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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방서에 매립 가능 암석 크기는  30cm이하거나,  60 cm이하인데 규정넘어 60cm이상 대부분 
- 한국노총, 공주시, "계룡건설과 언론인 입회 아래 현장 굴착해 암석 매립 위법여부 확인"
- 지난 9일 연기된 확인굴착 14일 오전 10시 굴착하다 진행하다 바윗덩이등 나오자 계룡건설 등 굴착 거부로 "중단"
- 공주시, "10m 까지 굴착후 탈법의혹 사실이면 행정조치 취한뒤  사후 조취도 검도 할 것"
- 계룡건설, 취재진  사진 찍자 "구덩이 파는 것 외에는 왜 사진찍나,,,장비세우고 철수하라"
계룡건설이 충남 공주시 검상동 일대에 조성중인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를 굴착해보니 바윗덩이 등 암석(巖石) 등은 60㎝이하로 파쇄.소할하여 묻도록 규정됐으나, 발파 때 나온 바윗덩이를 잘게 부수지 않고 그대로의 성토(盛土)했다는 의혹이 14일 오전 굴착해보니 사실로 드러났다. 사진은 한국노총 등이 이날 오전  공사협장 바위덩이 매립현장을 굴착하는 장면 [사진=제보자들 제공]
계룡건설이 충남 공주시 검상동 일대에 조성중인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를 굴착해보니 바윗덩이 등 암석(巖石) 등은 60㎝이하로 파쇄.소할하여 묻도록 규정됐으나, 발파 때 나온 바윗덩이를 잘게 부수지 않고 그대로의 성토(盛土)했다는 의혹이 14일 오전 굴착해보니 사실로 드러났다. 사진은 한국노총 등이 이날 오전 공사협장 바위덩이 매립현장을 굴착하는 장면 [사진=제보자들 제공]

계룡건설이 충남 공주시와 공동 개발, 분양중인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를 공사중에 암석 등을  소할(小割)하지않고 매립했다는 의혹<본보 6. 11일자 단독보도>과 관련, 공주시 등이 현장 확인을 위해 14일 굴착해보니 의혹이 대개 사실로 드러났다.

한국노총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노동자중    이 공사에 참여하지 않은 노조원들과  공주시 등의 의혹에 따라 진행된 굴착확인은 이 노조원들과 공주시, 계룡건설 및 주요 언론사가 입회한 가운데 이날 오전에 진행됐다.

그러다가 계룡건설은 본지기자가 굴착지역 옆의 사면에 파쇄되지 않은 암석을 사진을 찍자 "구덩이 파는 곳 외에는사진 찰영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왜 쵤영하냐"며  철수를 선언해 중단됐다.

이날 한국노총과 공주시, 계룡건설, 경찰, 본지등 5개 주요 언론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산단 공사현장의 굴착확인의 쟁점은 계룡건설이 암석과 바윗덩이를 규정을 위반해  파쇄하거나 소할하지 않고 매립했는지 여부였다.

계룡건설이 충남 공주시 검상동 일대에 조성중인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를 굴착해보니 바윗덩이 등 암석(巖石) 등은 60㎝이하로 파쇄.소할하여 묻도록 규정됐으나, 발파 때 나온 바윗덩이를 그대로의 크기로 성토(盛土)했다. 사진은 한국노총 관계자.공주시관계자등이 14일 오전 현장 굴착을 확인하는 장면 [사진=제보자들 제공]
계룡건설이 충남 공주시 검상동 일대에 조성중인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를 굴착해보니 바윗덩이 등 암석(巖石) 등은 60㎝이하로 파쇄.소할하여 묻도록 규정됐으나, 발파 때 나온 바윗덩이를 그대로의 크기로 성토(盛土)했다. 사진은 한국노총 관계자 공주시관계자 등이 14일 오전 현장 굴착을 확인하는 장면 [사진=제보자들 제공]

지난 11일 한국노총측은 공주시청, 계룡건설이 14일 오전 10시에 굴착하기로 하고 주요 굴착지점을 나마콘과 화살표(→)로 표시 해뒀으나, 계룡건설 측이 일방적으로 훼손 했다고 비난했다.

공사지침서인 시방서를 점검해보니 바위덩이  크기가  30cm이하 이거나  60 cm이하였다.

굴착을 시작, 포크레인으로 1m를 팠더니 소할하지 않은 암석이 쏟아졌고 이어 깊이 2m 10cm에 가로 4mX세로 4m를 굴착했더니  2.5㎡의 파쇄하지  않은 바위덩이들이  나왔다.

그러자 계룡건설 측은 암석 크기가  60cm이하인지 확인해보자고 요구해, 한국노총이 이에 응하고 바위덩이를 자(尺)로 하나 하나 재보니 굴착해나온  바위 덩이는 70cm, 90cm, 90cm, 96cm, 85cm, 90cm, 80cm, 110cm, 80cm, 90cm...로 체크되는 등 크기가 시방서의 기준(60cm)을 훨씬 넘었다.

계룡건설이 충남 공주시 검상동 일대에 조성중인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를 굴착해보니 바윗덩이 등 암석(巖石) 등은 60㎝이하로 파쇄.소할하여 묻도록 규정됐으나, 발파 때 나온 바윗덩이를 그대로의 크기로 성토(盛土)했다. 사진은 한국노총 등이 최근 현장에서 암석 매립지역을 굴착해보니 한국노총과 공주시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 소할하지 않은 바위가 그대로 나왔다[사진=제보자들 제공]
계룡건설이 충남 공주시 검상동 일대에 조성중인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를 굴착해보니 바윗덩이 등 암석(巖石) 등은 60㎝이하로 파쇄.소할하여 묻도록 규정됐으나, 발파 때 나온 바윗덩이를 그대로의 크기로 성토(盛土)했다. 사진은 한국노총 등이 최근 현장에서 암석 매립지역을 굴착해보니 한국노총과 공주시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 소할하지 않은 바위가 그대로 나왔다[사진=제보자들 제공]

계룡건설측은  굴착해 나온  암석들이  한국노총의 의혹제기 처럼 시방서 크기를 넘는데도  소할하지 않은 채 묻은 것이 확인 되자 "포크레인 기사가 소할할때 눈대중으로 어떻게 아느냐"고 변명했다.
   
계룡건설은 그 뒤 본지 기자가 굴찾확인 지점 바로 옆 경사 사면에 파쇄되지 암석의 치수를 재자. "아직 마무리가 안된것이다. 사진을 못 찍게 해라. 구덩이 파는 것(굴착)외에는 사진 찰영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쵤영을 했다"면서 "(암반매립 굴착중인) 장비를 세우고 모두 철수하라"고 소리쳤다.

한국노총 관계자들은 "이날 일부지역만 굴착했는데도 이렇게 불법이  나온 계룡건설의  남공주산단공사는 공사업자를 바꾸든지 엄벌할 것과   불법 암반매립을 원상복구해 재공사해야한다. 그리고 수사당국이 이 하자 많은 공사를 척결하기위해서도 공주시의 행정조치와 함께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대전 세종 충남 노조원들이 14일 오전 계룡건설이 남공주 일반산단조성 공사를 하면서 바윗덩이 등을 소홀이 미흡한 상태에서 매립했는 의혹제기와 함께 계룡건선이 현장굴착확인에 협조하라며 현장에 집결해 있다.[사진=제보자 제공]
한국노총 대전 세종 충남 노조원들이 14일 오전 계룡건설이 남공주 일반산단조성 공사를 하면서 바윗덩이 등을 소홀이 미흡한 상태에서 매립했는 의혹제기와 함께 계룡건선이 현장굴착확인에 협조하라며 현장에 집결해 있다.[사진=제보자 제공]

그러면서 "일부 공사 제보자들에 의하면 이 공사현장이  엄청난 크기의 암석 등의 파쇄.소할없이 묻었다는 제보도 접수해, 10m 아래까지도    굴착해 법을 어겼는지 여부도 확인해야하는데  계룡건설의 비협조로 시작도 못했다"라며 "계룡건설이 왜 굴착확인을 막는 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들은 "그러나  지난 11일 공주시와 계룡건설, 한국노총이 참여해 14일 굴착하기로 하고 협의하면서 몇몇 곳의 현장 보존을 위해 주민들이 제보한 암석매립 의심지역에  나마콘과 붉은 페인트로 화살표(→)로 표시해뒀는데 계룡건설이 이를 훼손 했고, 그를 확인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개탄했다.

  공주시는 이날 굴착 확인과 관련, "계룡건설이 충남 공주시 검상동 일대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시공 구간내 규정대로 바윗덩이를 채 파쇄.소할없이 묻었다는 한국노총과 주민의혹제기에 대한 사실을 확인을 거처 행정적 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서였다"라며 "이날 사실이 확인 된 만큼 조치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의 남공주 일반산단조성의 주체인 SPC(특수목적법인)은  △공주시가 20%(2000만원)을,  △나머지 80%(8000만원)는 계룡건설이 참여한 공동주주이자  시행사이다.

때문에 남공주 일반 산단조성의 인허가권과 관리.감독권을 쥔 공주시가 같은 주주인 시행.시공사인 계룡건설에 대해  암석 등의 소할하지 않은 의혹에 대해 철저한 확인조사와  제기된  바윗덩이의 소할 없는 매립 등이 확인되더라도 행정적  엄벌조치 등이 이뤄 질지는 미지수다.

한국노총이 지난 10일 공주시. 계룡건설등과 14일 오전 10시 계룡건설이 공사중인 남공주 산단에 소할없는 암석 매립의혹을 제기해 굴착하기로 합의하며 표시해둔 표지가 나막콘과 화살표가 모두 훼손, 굴착전 미리 문제의 암석을 파쇄한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사진= 제보자 제공]
한국노총이 지난 10일 공주시. 계룡건설등과 14일 오전 10시 계룡건설이 공사중인 남공주 산단에 소할없는 암석 매립의혹을 제기해 굴착하기로 합의하며 표시해둔 표지가 나막콘과 화살표가 모두 훼손, 굴착전 미리 문제의 암석을 파쇄한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사진= 제보자 제공]

앞서 지난 10일 공주시와 계룡건선 산업단지 공사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노총 대전.충남.세종 관계자들은 계룡건설의 계룡건설 감리자들과 함께 중장비를 통해  현장굴착을 할 예정이었으나 계룡건설과 계룡건설에서 일하는 또 다른 한국노총 대전.충남.세종 관계자 등의 저지로 무산됐다.

결국 이들은 논란만거듭하다 14일 오전 10시 굴착 확인을  합의했었다.  
한편 남공주 일반산단이 공주시 검상동 일대  계룡건설과 공주시가 함께 토지보상비 포함 880억 원 등 총 1032억원을 투입, 2020년 4월 착공, 오는 11월 준공예정이다.

남공주산업단지조성 개요[ 사진=계룡건설 홈페이지 켑처]
남공주산업단지조성 개요[ 사진=계룡건설 홈페이지 켑처]

산단이 조성이 된다면  모두  73만1905㎡에 기계장비와 전자, 자동차부품, 의약, 화학 등 10여개 산업이 입주한다는 것이다.

당시 분양가는 3.3㎡당 60만원대로 책정, 현재  현재  63%의  분양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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