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감소세…6월 말 하루 신규 확진자 3000∼8000명 제 각각"...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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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감소세…6월 말 하루 신규 확진자 3000∼8000명 제 각각"...이유는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2.06.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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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정부 대전청사내  관세청 직원이 코로나 19에 확진 판정을 받자  대전청사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노컷뉴스]
지난해 7월 정부 대전청사내 관세청 직원이 코로나 19에 확진 판정을 받자 대전청사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노컷뉴스]

코로나19 유행이 큰 폭으로 꺽인 가운데, 이달 말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 대로 크게 줄 것이라는  전망됐다.

16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발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에 따르면, 복수의 연구팀은 이달 말 하루 3000명 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전날(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435명보다  3분의 1이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랩 연구팀은  "최근 2주간의 감염재생산지수(0.72)가 유지될 경우 다음주 수요일인22일 5214명, 그 다음주 수요일인 29일 39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생산지수가 0.6으로 줄면 오는 29일 신규 확진자도 3326명으로, 재생산지수가 0.5로 더 낮아지면 29일 신규 확진자는 2836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현재의 감염전파율을 0.87로 보고, 이 수치가 유지될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1주 후 7152명, 2주 후 6751명, 4주 후에는 7023명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감염전파율이 0.50으로 낮아지면 2주 후 3019명, 4주 후 1232명으로 각각 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달리 감염전파율이 0.99로 높아지면 하루 확진자 수는 2주 후 8486명, 4주 후 1만1351명으로 폭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에 따라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안팎으로 감소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일효 부산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일주일간(8∼14일) 평균 감염재생산지수가 0.80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일주일간(15∼21일) 하루 평균 6721명의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 2주 후(22∼28일)에는 일평균 58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일주일간 62∼105명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1∼2주일 동안 하루 평균 약 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22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7991명, 29일에는 4824명의 확진자가 집계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코로나19 확산 예측에서 4주 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나경아(국가수리과학연구소), 김용국(경북대) 등 연구진이 참여한 예측 분석에서도 향후 2주간 코로나19 사망자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연구진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과 확진자 격리기간 변경으로 감시망에 들어오지 못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예측치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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