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황운하,  임기중 낙마설에  "흑심품은  악의적인  루머...시민 혼란주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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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황운하,  임기중 낙마설에  "흑심품은  악의적인  루머...시민 혼란주지말라"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2.06.2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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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중구)이 지난 2020년 4.15 총선 당시  유세하는 장면[사진=황의원 페이스북 켑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중구)이 지난 2020년 4.15 총선 당시 유세하는 장면[사진=황의원 페이스북 켑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초선)이 지역구인 대전 중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이란 출처없는   루머에 ' 흑세무민의 마타도"라고 일축했다. 

특히 자신이 임기 중 낙마할 것이란 설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루머로   선량한 대전시민들에게 혼란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황 의원은 20일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보궐선거 성사를 점치는 일부 지역 정치인들의 언행과 관련, “혹세무민으로 민심을 흐리게 하는 정치꾼들이 마타도어성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며 불쾌해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윤석열의 타깃이 황운하이고 지금 재판(2018년 울산경찰청장으로 재임했던 황 의원이 청와대 하명수사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진행 중이니 곧 당선무효 판결이 나올 것’이란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이는 형사사법 절차의 기본도 모르는 무지몽매한 선전이고 대응할 가치가 없는 저급한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세칭 ‘울산 사건’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무리한 수사와 억지 기소로 연결된 누명 씌우기”라고 항변했다.

이어  “재판 받을 사람은 황운하가 아니라 김기현(전 울산시장)"이라며 "앞으로 그간 특검을 통한 전면 재수사(김 전 시장 측근 비리)를 촉구해 왔으며 윤석열 정권에서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특검을 마다할 명분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방어에 임하고 있고 무죄를 확신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으니 사법부가 서둘러 유죄 판결할 것이라는 생각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망발”이라고 지적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중구)이 지난 2020년 4.15 총선당시  홍보물[사진=황의원 페이스북 켑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중구)이 지난 2020년 4.15 총선당시 홍보물[사진=황의원 페이스북 켑처]

황 의원은 “재판부가 아무리 속도를 낸다 하더라도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최소 3년 이상은 소요될 것”이라며 “유죄 판결이 날 일도 없겠지만 재판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할 때 보궐선거 운운은 무지에서 비롯된 헛된 망상”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20년 넘게 검찰은 집요하게 황운하를 잡으려 했지만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등장한 이번에도 검찰은 또 한 번 실패를 반복할 것”이라며 “유신시대도 아닌 작금의 대한민국 사법부가 검찰의 엉터리 보복 기소를 유죄로 판결할 리 만무하다”고 강조했다.

[황운하의  흑색선전에 대한 입장문 전문]

정치의 품격을 떨어트릴 뿐 시급히 퇴출되어 마땅한 지역의 삼류정치인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윤석열의 타겟이 황운하이고 지금 재판이 진행 중이니 곧 당선무효 판결이 나올 것이다"는 마타도어성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합니다.
형사사법절차에 무지한데다 혹세무민으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저급한 정치행태에 익숙한 탓입니다. 
대응할 가치조차 없지만 지역주민들의 기우를 덜어드리는게 도리이기에 부득이 몇가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세칭 '울산사건'으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인건 맞습니다.
수사/기소가 분리된 정상적인 시스템하에서라면 무리한 수사가 억지기소로 연결되어 누명을 쓰고 억울한 재판을 받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2.기소된지 벌써 2년 5개월이나 흘렀습니다. 그간 재판속도가 더딘 이유는 검찰이 수사기록을 제출하지 않아서일 뿐 재판부가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사실은 없습니다. 어서 빨리 무죄가 확정되길 바라는 입장에서는 재판지연이 반가울리 없습니다.
3.작년 가을경부터는 증인신문 등이 속도감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윤석열 당선 이후라고 해서 재판속도가 더 빨라진 사실은 없습니다.
4.지금까지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은 제대로 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방어에 임하고 있고 무죄를 확신합니다. 사법부를 믿습니다.
5.재판부가 아무리 속도를 낸다 하더라도 최종 대법원 확정판결까지는 지금부터 최소 3년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죄판결될 일도 없겠지만 재판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할 때 보궐선거 운운은 무지에서 비롯된 헛된 망상입니다.
6.아무리 검찰공화국이 걱정된다 하더라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으니 사법부가 알아서 기듯 서둘러 유죄판결할 것"이라는 생각은 형사사법시스템에 대한 무지의 소치입니다.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기본을 모른다는 비웃음을 살만한 무지몽매한 일입니다.
7.'울산사건'은 검찰의 날조극입니다. '재판받을 사람은 황운하가 아니라 김기현'입니다. 그간 일관되게 특검을 통한 전면 재수사를 촉구해 왔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의 특검인만큼 더 이상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불의한 검찰권력과 맞서 싸워온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끝이 보입니다. 
20년 넘게 검찰은 집요하게 황운하를 잡으려다 번번이 실패했지만 검찰공화국이 노골화된 이번에도 또 한번의 실패를 반복할 것입니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등장하고 여기 저기 검사출신이 득세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역설적으로 앙시앵 레짐(구체제-검찰공화국)이 마침내 붕괴되기 시작했다는 징조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한 길이었습니다.
검찰의 표적이 되어 경찰재직 시절부터 터무니없는 검찰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이 뒤를 캐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검찰개혁을 위해 경찰을 퇴직하고 국회에 진출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검찰은 세칭 '울산사건'을 만들어 '수사 중이니 사표수리 불가'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출마저지를 시도했습니다.
이게 여의치않자 결국은 조사한번 없이 묻지마 보복기소를 감행했습니다. 
자신들이 뒤집어씌운 날조된 공소사실을 유죄로 각인시키기 위해 세달가량 연일 언론보도가 이어지게 했습니다. 그 정도 보도분량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 수준(삼인호성)'이었습니다. 검찰은 눈물겨운 노력을 했습니다.
검찰이 인지도를 높여준 덕분에 출마선언 3주만에 당내경선(전략공천이 아닙니다)에서 오랜기간 경선을 준비해 온 쟁쟁한 경쟁자들을 가볍게 물리치고 이어 보수텃밭인 대전중구지역 본선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급기야 검찰은 당선직후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저를 도왔던 수십명을 불러다가 "황운하가 목표다"라며 노골적이고 강압적으로 표적수사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검찰은 계속 실패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실패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검찰의 터무니없는 기소때문에 어이없는 재판을 받는 수고로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검찰에게 호락호락하게 당할 일은 절대 없습니다.
아무리 윤석열 정부하에서의 재판이긴 하지만 유신시대도 아닌 지금의 대한민국 사법부가 검찰의 엉터리 보복기소를 유죄로 판결할리는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잠재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고언을 드립니다.
음해에 골몰하거나 잡기(속칭 고스톱이나 당구 등을 통칭합니다)에 허송세월하지 말고 그 시간에 실력을 연마하고 유신시대 사법부 판결의 망상에서 깨어나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궁리를 하는 것이 본인의 경쟁력도 기르고 정치선진화를 앞당기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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