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연  세평】최강욱 '6개월 당원 자격정지' . 이준석에도 파장미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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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세평】최강욱 '6개월 당원 자격정지' . 이준석에도 파장미칠 까.
  • 오풍연 언론인(서울신문 전국장. 제1호 법조대기자.오풍연닷컴대표.광교신문회장)
  • 승인 2022.06.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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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최 의원 페이스북]
2020년 8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최 의원 페이스북]

 

민주당이 최강욱 의원에게 강수를 빼들었다.

성희롱 발언 의혹과 관련,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것. 중징계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 핵심 당원들은 과도한 징계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이제 누가 싸울 것이냐고도 했다.

최강욱은 당내 강경파로 ‘처럼회’ 소속이기도 하다.

사실 최강욱은 매우 거칠다.

강성 지지층으로부터는 박수를 받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그에게 등을 돌린 지 오래다.

이 같은 징계를 받음으로써 그의 정치 행보도 타격을 받게 됐다.

김회재 의원은 20일 오후 윤리심판원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첫째 최 의원이 법사위 회의 중 온라인 회의에서 여성 보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중징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둘째 최 의원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를 부인하면서 계속하여 피해자들에게 심적 고통을 준 점, 셋째 이 건으로 인해 당내외 파장이 컸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요청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징계 당사자인 최 의원은 이날 윤리심판원의 회의에 참석, 직접 소명했으나 본인의 성희롱성 발언 의혹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최 의원이 소명할 때 인정했느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은 중징계로 볼 수 있다. 당직 자체는 자동적으로 소멸되며, 당원으로서의 자격도 상실된다.

최 의원은 열린민주당 대표를 지내다 대선을 앞두고 추진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으로 민주당에 최고위원으로 합류한 바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법무법인 인턴 경력 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최 의원은 지난달 26일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상태다.

그는 지난달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의원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가 윤리위에 회부됐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리심판원 징계 논의를 앞두고 SNS 글을 통해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 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동료 의원들의 은폐 시도, 2차 가해까지 모두 합당한 징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오늘 최 의원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리고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길 바란다"고 중징계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어떤 징계를 받느냐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징계위는 22일 저녁 열린다.

이준석의 혐의는 최강욱 사건과 비교해 볼 때 결코 가볍지 않다. 징계 결정 시 이 대표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고 경우에 따라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조기 전대 국면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대표는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그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준석에게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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