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고 억울한 약자들을 도와, 신망이 두터운  김소연 변호사(법무법인 윌 대표변호사)가 성상납 의혹을 부인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22일 오후 7시 열리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심의에 앞서, 성접대 당사자로 알려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전 대표의 관련 증거물들을 새롭게 내놨다.
 

구금된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김 변호사는 전날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 이준석과 관련해  김 대표의 관심사는 단 하나였다"라며 "이준석의 거짓말에 대해 하나하나 낱낱이 밝히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온갖 방송에 나가 성상납 등에 대해 모두 허위라는 거짓말을 했다"라며 "이준석에게 여러 지원과 접대, 혜택만 준 김 대표를 마치 믿을 수 없는 사기 피의자이며 자기는 잘 모른다는 식의 말을 언론에 대고 떠드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와 김대표간의 법정 다툼과 관련, "원래 싸움에서는 상대에게 무기를 감추는 것이 기본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준석 성상납 사건처럼 증거와 팩트를 쥐고 있는 경우에는 무기를 감출 필요가 없다"라며 " 김성진 대표의 무기는 바로 증거와 팩트'가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주 **구치소에서 김 대표를  접견했다면서, "민, 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여 사실관계를 낱낱이 밝히겠다는 게 김성진 대표의 의지"라고 전했다.

이어 김성진 대표 접견 이후 "제가 추가적으로 확보한 자료들을 밝히겠다"라며 증거들을  제시했다.

김 변호사가 내놓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의혹의 근거가  될  증거물과  자료는  △ 아이카이스트 회사 내부 자료를 비롯 △ 지난 2013년 김성진 대표 일정△ 당시 박근혜 대통령 미팅 관련 미공개 사진△ A 이사와 B 이사의 수행 사진△ 아이카이스트 홍보대사 C씨 관련 자료 등이다.

김 변호사는 "무기를 공개하는 건 싸움에서 미련한 짓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일은  다르다"라고 거듭 밝힌 뒤, "법과 정치의 영역을 구분 못하고, 범죄 성립 여부도 '토론'과 '물타기'로 정쟁화하려는 이준석 대표에게 증거와 팩트 일부를 공개해드린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준석과 그 대리인 변호사는 공개된 증거와 팩트를 토대로 대응논리를 충분히 만들어보시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경험칙상 과거의 일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며, 거짓말을 추가할수록 범죄도 추가되더라는 조언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대전출신으로 탄방중.민사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KAIST에서 노벨상을 꿈꾸며 공부하다 충남대 로스쿨을 통해 법무법인 법승, 법무법인 대아, 법률사무소 청리 소속 변호사로 근무했다.

김 변호사는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전.현직 비서진들의 특별당비요구를 폭로해 절반의 진실규명과, 조국 등 전직 법무장관 2명과 법적 소송에서 이에서 모두 승소했고, 대전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의  혈세낭비를 놓고 지리한 싸움 등에서도 모두 이겨 국내 간판 변호사로  등극했다.

그는 지난 2020년 4.15 총선때  대전 유성을에서 출마해  보름 만에  40%를  얻어  단번에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로  꼽혔다.

당시 그의 공약은 탈원전 정책 폐기, 여성가족부 폐지, 대전 특허법조타운 조성, E스포츠 대회 유치, 안전놀이터 조성 등의 주요광약으로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탈원전 정책 폐기, 여성가족부 폐지를 선정한 것이 김 변호사 공약을 받아들인 것이라는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같은 해 9월 '달빛은 영창으로 ∼'란 추석인사 현수막을 당시 집권당인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같은 당 김병민 최고위원 등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열린다.

전달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성희롱 발언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에서 자격정지 6개월의  중진계를 받은 터라, 이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윤리위는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와 주의, 경고 등의 경징계를 내릴 수 있다.
   

신수용 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