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사.1) "최민호 차기 시장이 4년 임기중 실국장  인사는 고작 3명 뿐... 9개실국 1개폐지 3급 2명 연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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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사.1) "최민호 차기 시장이 4년 임기중 실국장  인사는 고작 3명 뿐... 9개실국 1개폐지 3급 2명 연말 복귀"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6.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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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시장임기 4년간 실국장 퇴임자는 3명이 인사요인
- 곧 9개 실국 등 3급 자리중 도시성장본부 폐지되, 연후.파견자 2명 복귀하면 더 복잡
- 7곳의 세종시 산하기관장 7곳 임기가  7개월 ∼1년 6개월 씩 남아
- 산하기관장 사퇴나 사퇴를 장제할 방법없어
최민호 새 세종시장의 취임을 1주일여 앞두고 리모델링공사중인 세종시청 1충 현관[사진=본지db]
최민호 새 세종시장의 취임을 1주일여 앞두고 리모델링공사중인 세종시청 1충 현관[사진=본지db]

 내달  1일 세종시장 취임할  차기 최민호세종시장이 4년 재임기간 단행할 수 있는 3급(부이사관)이상 실.국장 인사 가능자는 고작 3명 뿐이어서, '최민호표 세종시정(市政)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설상가상 3급이상이 맡았던 1자리는 곧 폐지되어 줄고, 해외파견자와 국내 교육훈련을 마친 3급 간부 2명이 올 연말을 전후에 복귀할 계획이어서 실,국장자리 인사에 적잖은  고심 속에 3급 미만의 중간간부.일반직원 등 연쇄적 인사에 혼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또 고위직의 원할한 인사를 위해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등 3급 이상동급인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8곳 중(사회서비스원 제외)한 7 곳의 산하 기관장들은 임기가  7개월 ∼1년 6개월 이상 남은 만큼 임기를 꽉 채우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시청 민원인 출입문[ 사진=본지db]
세종시청 민원인 출입문[ 사진=본지db]

24일 행안부와 인사혁신처, 세종시 등으로 부터 개인 신상을 제외하고 받은 세종시청 인사관련자료등을 <본지>의 조사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세종시청 3급이상 실.국장 9개...2026년 상반기까지  3명 퇴직.

세종시청의 3급이상 실.국장, 본부장자리는 9곳이다. 그나마 올 연말 도시성장본부가 폐지되면서 본부장자리가 1자리 줄어 내년 초부터는 8개 실국으로 편성된다.

전임인 이춘희 시장이 임명한 현재 9명 중 공로연수기한를 제외하고 생년월일에 따른 3급이상 고위간부들의 퇴직연도를 보면 오는 30일자로   농업정책보좌관(이광태. 3급)이 정년퇴임한다.

24일 현재 세종시 3급이상 고위 간부퇴직연도[사진= 세종시 제공]
24일 현재 세종시 3급이상 고위 간부퇴직연도[사진= 세종시 제공]

이어 ▲2023년 0명▲2024년 3명▲2025년 0명으로 최 차기시장 4년 재임 중에 겨우 3명이  퇴직하는 정도다. 

최 차기 시장 임기 중인 오는 2024년까지 물러나는 3명은 시민안전실장(권기환. 64), 문화체육관광국장(이홍준. 64), 도시성장본부장(노동영. 64)등이다.

여기에다, ▲2026년 2명▲2027년 1명▲2028년 1명▲ 2029명 0명▲2030년 1명▲ 2031년 0명 ▲ 2032년 1명▲2033년 2명에 그친다.

세종시청내 게시된 청사기구표[사진=세종시 공무원 쵤영 제공]
세종시청내 게시된 청사기구표[사진=세종시 공무원 쵤영 제공]

최 차기 시장  임기이후 인 2026년 퇴직 대상인 양완식  환경녹지국장 등 2명이, 앞서 퇴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세종시본청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국장 출신으로 여전히 3급이지만 임기제인 김성수 감사위원장의 임기도 2024년 2월까지여서 현재로서는 임기를 다 채울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제는 최 차기시장의 취임 첫 해인 올 연말부터다.

그간 3급이상이 수장을 맡아온 도시성장본부가  폐지되고 다른 부서로 변경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세종시청  실.국장은 8 자리로 줄어들다.

세종시청 기구표. 최민호 차기 시장은 3급이상 실국 본부장(소방본부장제외) 9자리중 임기 4년 동안 3자리밖에 인사할수 없다[사진= 세종시제공]
세종시청 기구표. 최민호 차기 시장은 3급이상 실국 본부장(소방본부장제외) 9자리중 임기 4년 동안 3자리밖에 인사할수 없다[사진= 세종시제공]

엎친데 겹친 격으로 해외에 파견된 김현기(3급), 국내교육훈련 이두희(3급)이 올 연말또는 내년 초에 세종시에 복귀하기 때문에 3급이상 간부인사가 복잡해졌다.

이 복잡한 인사구도는 세종시청 과.계장급 중간 간부와 일반 공무원들의 후속인사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때문에 3급 이상의 실.국장 자리의 공석이 많아야 최 차기 시장이 후보 때 시민들과 약속한 정책수행이 가능하지만, 취임하자마자 제대로된  인사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2015년 7월 16일 세종시청사 개청당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휘호가 쓰인 기념탑[사진=본지db]
2015년 7월 16일 세종시청사 개청당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휘호가 쓰인 기념탑[사진=본지db]

세종시청 고위 관계자는기자와의 통화에서 "최 차기 시장이 1주일 뒤 취임하지만 3급이상 실.국장과 산하기관장 인사가 제한되어 적잖은 차질이 불가피하다"라며 "실.국장들은 공무원의 신분은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만큼 자리를 지키겠다는 입장이어서 과장.계장 등, 일반공무원까지  단계적인사에도 적잖은 혼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 차기시장 측 인수위관계자도 "인사가 참 어렵게 됐다. 이춘희 충성맨들을 일부 바꿔야 세종을 바꿀텐데... 인사환경이 이러니 능력있고 묵묵히 일해온 과장.계장 등 승진 발탁해  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시장 책무 중 하나인데 그 책무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세종시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장 모두 7명 임기남아...임기보장여부 관건.

세종시 본청 실.국장 등처럼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곳이  8명의 산하 기관장들이다.

최민호 새시장 취임에 앞서 세종시청앞 공원에 진열된  꽃들[사진=본지db]
최민호 새시장 취임에 앞서 세종시청앞 공원에 진열된 꽃들[사진=본지db]

이 가운데 8곳중 3번이나 공모를 했어도 적임자를 찾지못한 사회써비스원을 제외한 7곳의 세종시 산하 기관장은 모두가 7개월 ~2년가까이 임기가 남아있다.

최 차기 시장측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최 차기 시장은 공직자는 법으로 보장된 신분과 임기는 지켜져야한다는 생각"이라면서  "하지만 시민보다 정치성향을 갖고 자리를 차지한 보은 인사성 기관장이 있다면, 임명권자 이춘희 퇴장과 함께 물러나야하지 않느냐 는 시삭이 있다. 거듭  임기는 보장되어야한다는 점을 거듭 밝힌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산하 기관장과 임기를 보면  ▲시설관리공단(계용준. 2020.4.24 ~2023.4.23)▲세종문화재단(김종률. 2020.2 ~2022.2. 연임 2022.2 ~2024.2) 신용보증재단(김호경. 2021.11.22 ~2023.11.21)▲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박영송.201 21.3.10 ~2023.3.10)▲ 세종도시교통공사(배준석. 2020.4.29 ~20 23.4.28)▲세종시설관리공단(계용준.2020.4.24 ~2023.4.23)▲로컬프드(강성규.2021.3. ~2023.3)▲사회써비스원(공석. 2021.7.12이후)이다.

여기서 박영송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세종시의원 출신이고, 김종률 세종문화재단 책임자는 3.9대선 및 6.1 지방선거 전인 지난 2월  2년의 임기를  재보장 받았다.

산하기관은 아니어도 그간 세종시 국장급이 퇴임후 꿰찬 체육회 사무처장(배영선. 3급)은 지난 4월에 취임해 임기가 4년였으나, 체육회에서 임기를 2년으로하고 1차례의  연임이 가능하도록 되었는 상태다.

A 산하기관장은 "세종시청 산하기관장은 '신(神)도 건드릴 수 없는', 법적으로 임기 등 신분보장'을 받는다"라며 "저를 비롯 일부 기관장을 끝까지 안나가고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최민호 새 세종시장을 맞을 세종청사[사진=본지db]
최민호 새 세종시장을 맞을 세종청사[사진=본지db]

B 기관장은 "임명권자인 이춘희(시장) 물러나는 데 더 있을 필요가 있나 싶어 가족간에 퇴할지를 놓고 논의 중이다"라며 "그러나 훗날 말하겠지만, 산하기관장자리에서 버티고 있다가  임기를 마친뒤 나오라는 얘기도 있고...이게 공직자의 도리인가 싶다"고 토로했다.

앞서 최민호 차기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된 분들의 전문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보지만, 전임 시장의 철학과 코드가 맞아 임명된 분은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예의이고 상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차기 세종시장의 기자간담회[ 사진=본지=db]
최민호 차기 세종시장의 기자간담회[ 사진=본지=db]

이는 최 차기시장측이 이춘희시장 임명직인 산하기관장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사퇴를 강제할 방법은 없다.

한편 최 차기 시장은 오는  29일 인수위 등이 마련 세종시정 현안, 주요 정책과 방향, 행정수도 완성, 세종지역 개발과 개방중인 사업 전망, 그리고 인사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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