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의 꽃인 총경급 간부들이 충남 아산에 모여 사상 첫 '총경급 회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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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찰의 꽃인 총경급 간부들이 충남 아산에 모여 사상 첫 '총경급 회의'...왜?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7.23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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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부터 전국의 총경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모여 행안부내 '경찰국신설 반대'
-현장 집결50명...화상참여 150여명 등 전국 총경 580명중 430여명  SNS 대화방 통해 공감
-내달 2일 경찰제도 개선안시행놓고  정부와   현직  경찰관들 사이의 갈등...갈등 봉합까지  시갈 걸릴 듯
사상 첫 전국 경찰서장 등 총경급 경찰간부들이 23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총경급 회의를 갖고 있다 [ 사진=권오주 기자]
사상 첫 전국 경찰서장 등 총경급 경찰간부들이 23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총경급 회의를 갖고 있다 [ 사진=권오주 기자]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국이 내달 2일 경찰제도 개선안시행과 함께 신설되는데 반발, 전국의 총경급 간부들이  23일 충남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회의를 진행중이다.

경찰 조직의 핵심인 총경급 경찰관 50여명과 화상 참여 150여명등은 이날 오후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사상 처음으로 모여 의견을 수렴을 하고 있다.

전국에 배치된 총경급 경찰관 580명 가운데 430여 명이 SNS 대화방에서 회의 취지에 공감했고, 그중 전국의 총경급 경찰관 350여 명은 경찰 계급장을 상징하는 무궁화 화환을 회의장으로 보냈다.

내달 2일 경찰제도 개선안 시행과 함께  행정안전부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싸고 갈등중인 행안부와 경찰[사진=방송켑처]
내달 2일 경찰제도 개선안 시행과 함께 행정안전부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싸고 갈등중인 행안부와 경찰[사진=방송켑처]

회의는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이 내부망에 글을 올려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류 서장은  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나  "하루 아침에, 두 달만에 경찰 제도를 졸속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잘 살펴서 국민의 인권과 직결된 경찰 중립을 총경들이 몸으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및 경찰지휘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해 총경급, 그러니까 경찰서장급 경찰관들의 의견이 취합될 예정이다.

사상 첫 전국 경찰서장 등 총경급 경찰간부들이 23일 오후 ㅇ{정된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갖기로한 총경급 회의 참석차 입장하고 있다[ 사진=권오주 기자]
사상 첫 전국 경찰서장 등 총경급 경찰간부들이 23일 오후 ㅇ{정된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갖기로한 총경급 회의 참석차 입장하고 있다[ 사진=권오주 기자]

이날 저녁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경 회의에서는 우선 행안부가 내놓은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한 법률적인 쟁점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대안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오갈 계획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 직장협의회 간부들이 회의를 응원하겠다며 '응원 버스'를 빌려 도착한 상황이다.

현재 회의에 참석한 총경급 경찰관들은 대부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실무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인 총경급 경찰관들이 집단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는 건 파급력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는 게 경찰 안팎의 시선이다.

 또한 취임 전부터 내부 비판을 받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게도 부담이다.

충남아산 경찰 잊개개발원에서 23일 오후  열리는 총경급 회의를 응원하는 비총경급 경찰관들[사진= 권오주 기자]
충남아산 경찰 잊개개발원에서 23일 오후 열리는 총경급 회의를 응원하는 비총경급 경찰관들[사진= 권오주 기자]

윤 후보자는 전날 총경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재확산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면서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역시 총경 회의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처럼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경찰국 신설 방안에 핵심 인력인 총경급 경찰관까지 집단으로 반발, 갈등 봉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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