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육아휴직 활성화 해야하지만...그러나  남은 공무원들은 "업무 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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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육아휴직 활성화 해야하지만...그러나  남은 공무원들은 "업무 큰 부담"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7.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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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18년부터 유아휴직제 사용한 공무원 650명으로 해마다 늘어
-남성도 130명... 육아휴직 기간 1년 2개월로 3년 못채워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고스란히 조직이 떠맡아...업무과중
-세종시 공무원들, "사기 진작위한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TF에서 제도활성화 해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사[사진=본지db]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사[사진=본지db]

최근 세종시가 TF(테스크포스)팀까지 꾸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문화 쇄신에 나선 가운데, 최근 5년간 모두 650명의 세종시 공무원이  육아 휴직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육아 휴직제도는 OECD회원국 주요 국가는 대부분 정착된데다, 선진국은 공직자 뿐만아니라 민간기업들도 이에 준용해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 일각에서는 젊은 부부들의 육아 휴직제도 활성화에 공감하면서도, 육아 휴직에 따른 업무 과중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현행 육아휴직은 '지방공무원법 제63조제2항제4호 및 제64조제8호'와 '지방공무원 임용령제38조의14'를 근거로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필요하거나, 여성공무원이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되었을 때로 정하고 있다.

또한 자녀 1명당 3년 이내(분할 가능, 부부공무원 각각 3년)의 기간이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올 6월 30일까지 5년간 육아휴직을 활용한 공무원은 670명이다.
 

세종시 5년간 연도별 육아휴직자 현황(연말 기준, ‘22년은 6.30.기준)[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5년간 연도별 육아휴직자 현황(연말 기준, ‘22년은 6.30.기준)[사진=세종시 제공]

남성 공무원이  육아 휴직을  쓴 것은 130명,  또한 임신 또는 출산에 따른  여성공무원은 520명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2018년 90명 (남성 14명,여성 76명)▲2019년 113명 (남성 18명,여성 95명)▲2020년 130명( 남성 23명. 여성 107명)▲ 2021년 147명(남성 33명,114명)▲2022년 1월부터 6월30일 170명 (남성 42명.여성128명 ) 등이다.

이는 ▲2018년  세종시청 공무원 1557명중 5.8%▲2019년 1708명 중 6.6%▲2020년 1794명▲2021년 1921명 중 7.7%▲2022년 1월부터 6월30일 1875명 중 9.1%을 점했다.

세종시 육아 휴직을  평균 사용한 기간은  ▲2018년 1년 2개월▲2019년 1년 2개월▲2020년 1년 3개월▲2021년 1년 1개월▲2022년 1월부터 6월30일기준 1년 2개월으로 자녀 1명당 3년 이내인 법정기간을  다채우지 않았다.

때문에 세종시 일부 공무원들은 최민호 시장이 공무원들의 사기 증진과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TF)까지 구성, 운영에 들어간 만큼 MZ(20대∼30대)가 주류인 만큼 육아 휴직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이 적잖다.

세종시 청사[사진=본지DB]
세종시 청사[사진=본지DB]

왜냐면  육아 휴직자가 생기면 그가 맡은 업무가 같은 사무실내 공무원에게 고스란히 떠남겨지기 때문에 일반 공무원들이 업무과중이 크기때문이다.

이를 아는  육아 휴직자는 육아휴직 법정기한(3년)으르 쓰지 못하고, 사무실 눈치를 봐야하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육아 휴직을 활용해봤다는 세종시 공무원 A씨는 "남편과 함께  3년을 분할해 육아휴직을 했으나, 휴직을 하는 바람에 평소  제가 맡던  업무가   다른 동료가 통째로 넘겨져 다른 동료는 이에따라 엄청나게 무거운 업무 쓰트레스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향후  둘 째 아이가 생기면 육아휴직을 써야할지 답답하다"고 했다.


더구나 지난 달  평소 성실하고 명랑했던 했던     세종시 공무원 B씨가 자신의 집에서 극단의 선택<본지 6월28일자>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나, 공무원 B씨는 주말에도 출근 해야할 만큼  업무부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했다.


세종시 공무원 B씨는 "세종시가 이번에 마련 중이라는 세종시의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TF)에서는 육아휴직자, 출장자, 휴가자등의   업무 분장도 다뤄졌으면 한다"라면서 "육아휴직 제도는  적극 장려하거나  활성화 되어야하지만  육아휴직자나 출장자등의  업무를 조직내     잘 분산해  육아 휴직자등에도 부담을 줄여아한다고 밝히고 있다.

조직문화 혁신 TF는 최민호 시장은  "TF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조직문화를 쇄신해 '일하기 좋은 세종, 직원이 행복한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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