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나서는 충청도 정신"...문대통령의 언급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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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나서는 충청도 정신"...문대통령의 언급은 왜?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0.02.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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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9일 오전 우한교민 임시숙소 충남아산. 충북진천 방문해 보건시설점검.
-"충청도 특산물 많은데 많이 구매해 지역경제활력을 넣어달라"
-"따뜻하게 교민 맞아줘 충청인에게 감사...우한교민들, 끝까지 챙겨달라" 양승조충남지사.이시종충북지사에 요청.
-아산의 전통시장들러 상인들과 대화, 상인들 "너무 힘들다"하소연

[e세종경제= 신수용대기자 권오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후베이성(湖北)성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교민의 임시제류시설인 충남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방문,"충남아산 주민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불안한 가운데서도중국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을 품어주신 것만 해도 고마운데 아산 주민이 위문품도 보내주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사진=KTV켑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사진=KTV켑처]

문 대통령은 아산방문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및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동하면서 동행한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등에게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해소됐는지 등을 물었고, 양지사는 주민협조가 적극적이라며 교민상태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진 장관으로부터 우한 교민 중 중국 국적의 어머니를 제외하고 아버지와 아이들만 입소한 사례를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그분들(중국 국적의 가족)도 오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아산의 한식당에서 오찬에 앞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는 문대통령[사진=KTV켑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아산의 한식당에서 오찬에 앞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는 문대통령[사진=KTV켑처]

이어 문 대통령은 충남 아산 시내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현지 주민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불안을 전부 떨쳐내고 '우리가 같은 국민이다'라는 마음으로 우한 교민을 따뜻하게 품어주신 데 (충청인과 아산시민에게) 감사하다"며 거듭 사의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 후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시장상인들에게 지역경제상황을 물었고,시장 상인들은 신종코로나로 인해 시장 경기가 어렵다고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상인 A씨는  "너무 장사가 안돼 울게 생겼다"면서 "점점 더 심각해졌다"고 어려움을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오찬후 아산전통시장을 찾은 문대통령[사진=KTV켑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오찬후 아산전통시장을 찾은 문대통령[사진=KTV켑처]

문 대통령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장사가) 더 어려워지셨다는 거죠"라면서 "장사 잘되라고 제가 왔습니다"라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아산 지역 상품권으로 버섯과 오이, 만두 등을 샀다.

◆…앞서 문대통령은 이날 우한 교민들이 임시로 묶고 있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먼저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등, 청와대 노 실장,강 수석, 김 수석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공무원인재개발원 부근에 마련된 소독기를 통과한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교민들이 생활하는 건물이 보이는 현장에서 현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교민들이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안전히 지낼 수 있게 챙겨달라"고 진장관과 지자체장들에게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사진=KTV켑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사진=KTV켑처]

문 대통령은 "(임시 체류중인)교민들과 지역 주민들과의 인연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고, 진 장관역시 "나중에 (우한 교민들을) 명예도민으로 모시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충청지역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여기 공공기관이 지역 특산물을 많이 구매해달라"고도 말했다.

이어   "정부가 최선을 다했고, 지역 주민들도 환영해주셨으니 교민들도 '국가가 왜 필요한가' 절실하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민들에게 손을 한 번 흔들어달라는 이 지사의 요청에 문 대통령은 숙소를 바라보고 잠시 손을 흔들었다.

이어 충북 음성군에 있는 맹동혁신도시출장소로 이동해 진천·음성 주민 20여 명과 간담회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문대통령이 진천에서 교민숙소에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KTV켑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청도 여러분이 나라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하신다"며 충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협조에 감사의뜻을 피력했다.문대통령과 진영행자부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충북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송기섭진천군수, 노영민 대통령 실장등이 문대통령의 충남아산과 충북진천방문에 동행했다.문대통령이 진천에서 교민숙소에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KTV켑처]

 

 이 지사는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조기 수습대책을 추진해 나가는 문 대통령에게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한 교민들을 이 지역으로 모신다고 했을 때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꼈을 텐데도 가족·형제처럼 따뜻하게 보듬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봉주 진천군 이장단협의회장은 "정부 정책에 일관성이 없어서 반대했지만 나중에는 교민도 국민이라는 마음으로 수용하기로 했다"며 "우한 교민들이 진천에서 편하게 머무르다 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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