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전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민선8기 이장우 시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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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민선8기 이장우 시정 '비판'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2.07.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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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의원들이 25일  대전시 공영 자전거 타기인 타슈 시승식을 갖고 있다.[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25일 대전시 공영 자전거 타기인 타슈 시승식을 갖고 있다.[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6일 민선8기 대전시정을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제266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브랜드 슬로건 교체 움직임에 대한 행정력 낭비와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혜택 축소 및 폐지 움직임에 문제가 많다"고 즈장했다..

김민숙 의원(비례)은 "민선8기 대전시 브랜드 슬로건은 ‘Daejeon is U’가 아닌 ‘일류 경제도시 대전’으로 생각되는데, 시의 슬로건은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김민숙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왼쪽)과 이금선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4).[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김민숙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왼쪽)과 이금선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4).[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앞서 이장우 대전 시장은 지난 12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선거 캠프에서 사용해왔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사용할 것을 언급했었다.

김 의원은 "2년에 걸친 시민의견 수렴 절차와 전문가 자문을 거친 브랜드 슬로건을 사용하지 않고, 시정구호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사용하는 것은 조례에서 정한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며, 시민 의견을 외면하는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브랜드 슬로건을 교체한다면 조례에 규정된 시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 적법한 절차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금선 의원(유성4)도 존폐 위기에 처한 온통대전의 지속 유지를 주장하며 여론수렴 절차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2020년 5월 출범한 온통대전은 누적가입자 65만명, 누적 사용액 3조 3000억원에 달하는 시민들의 공공서비스가 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시민 만족도는 최고이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그 어떤 정책보다도 효과적인 정책이라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통대전이 가져온 지역 내 매출증대, 사업체간 양극화 해소, 저소득층 소비 지원 등 긍정적 효과를 생각한다면 정부의 지원 여부가 혜택을 축소 또는 폐지할 절대적 요소는 아니다"며 "연간 2500억원이 소요되고 앞으로 시 재정만으로 부담해야 한다 하더라도 혜택은 반드시 지속 유지돼야 하고 선택과 집중의 관점에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온통대전 폐지는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사업의 지속 여부는 충분한 사업평가와 시민 여론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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