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혜경씨 ‘법카' 참고인 조사 받은 40대 자택서 숨진 채 발견...차질 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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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혜경씨 ‘법카' 참고인 조사 받은 40대 자택서 숨진 채 발견...차질 빚나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2.07.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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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 법카유용의혹   참고인 신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비서관, 집에서 숨진채 발견...유서등은 없는 듯.
-경찰, "참고인조사일 뿐 피의자 아니다...추가소환계획도 없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기도남부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경기도 남부경찰청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기도남부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경기도 남부경찰청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A씨가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나 유서 등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서 A씨의 지인은 최근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함을 느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 집 대문을 강제 개방한 뒤 집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이 없는 점으로 볼 때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비서관으로 김혜경씨를 보좌하는 역할을 했던 B씨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B씨는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음식 배달 등 사적으로 유용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벌이는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전혀 없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수많은 참고인 중의 하나였을 뿐”이라며 “한 번의 조사 외에 추가로 소환할 계획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8월 중순쯤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수사 결과에 따라 8월 28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앞서 국민의 힘은 지난해 12월 이 의원의 경기지사 재임 시기인 2018년부터 배우자 김씨가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며 경기도청 공무원들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런 내용의 고발 10여 건을 접수하고 지난 4월 경기도청 등을, 6월엔 법인카드 사용처로 추정되는 수도권 지역 식당 129곳을 압수 수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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