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우택 "작년 경무관이상 고위급 승진, 경찰대 출신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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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우택 "작년 경무관이상 고위급 승진, 경찰대 출신 72%"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7.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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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무관이상 경찰대출신 최근 5년중 최다"
-2918년 22명, 2019 19명, 2020년 22명에서  2021년 45명으로 두배 늘어
-정 의원 "경찰 고위직에 특정 출신들이 과도하게 큰 비중...경찰인사개혁필요"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충북청주상당][ 사진=정의원 페이스북]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충북청주상당][ 사진=정의원 페이스북]

정부가 경찰 간부 인력을 배출하는 경찰대에 대한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작년 고위직 승진자 10 중 7명 이상이 경찰대 출신이었다.

경찰대 출신 승진자의 수 역시 작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5선. 충북청주 상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경찰대 출신 경무관 이상 고위급 승진자는 총 133명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45명이나 승진했다.

경찰의 계급장들.  붉은 네모가  경무관이상 경찰고위직[사진=네이버이미지켑처]
경찰의 계급장들. 붉은 네모가 경무관이상 경찰고위직[사진=네이버이미지켑처]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22명(계급 순대로 치안총감·치안정감 4명·치안감 8명·경무관 10명)▲ 2019년 19명(3명·7명·9명)▲ 2020년 22명(3명·4명·15명) 등을 기록하다 ▲지난해에는 두 배 가량인 45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올해 현재까지는 25명(2명·6명·17명)의 경찰대 출신들이 경무관 이상 계급으로 승진했으며 향후 인사 가능성이 남아있다.

지난해 승진자 현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경무관 이상 고위급 승진자 62명 가운데 45명(72.5%)이 경찰대 출신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치안정감 이상 승진자 총 8명 중 6명이 경찰대 출신(75%)이었고 2명은 간부후보생 출신이었다.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충북청주상당][ 사진1=정의원 페이스북]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충북청주상당][ 사진1=정의원 페이스북]

치안감 승진자 17명 중에서는 13명이 경찰대 출신(76.4%)이었으며 간부후보생 출신은 3명, 고시 출신은 1명이었다.

경무관 승진자 37명 중에서도 경찰대 출신이 26명(70.2%)으로 가장 많았고 간부후보생 출신은 8명, 고시 출신은 2명, 일반 출신 등은 1명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은 "경찰 고위직에 특정 출신들이 과도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불공정 지적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라며 "경찰 인사에 대한 종합적인 개혁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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