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약 석 달 만에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충청에서 정당지지율은  지난 주 국민의힘은 3.8%p떨어지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6%가 상승하는 대조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대전.세종. 충청등 2528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본지가 >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충청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2%(전국평균 29.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68.2%(전국 평균  67.8%)로 각각 나타났다.

대전.세종. 충청에서 긍정 평가는 지난 주  33.0%에서  3.8%P가 떨어져  29.2%로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 68.2%로 지난 주  대비  3%대 하락했다. 

충청에서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9%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밖이었으며, 부정 평가는 긍정 평가의 배를 크게  웃돌았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 29.2%(3.8%p↓)를 비롯  부산·울산 경남에서 31.3%(11.2%p↓), 서울 30.6%(4.6%p↓), 인천·경기 26.6%(2.8%p↓), 대구·경북 43.6%(1.4%p↑)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41.7%(11.9%p↓), 60대 39.1%(5.0%p↓), 40대 18.1%(4.2%p↓), 50대 27.6%(4.0%p↓), 30대 26.1%(3.0%p↓), 20대 26.9%(3.5%p↑)였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40%대 지지율을 지켜오던 가정주부 층에서 '학제 개편' 이슈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뒤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내용과 광복절 특사 대상 및 범위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당과 제1야당, 제2야당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들어간 상황에서 본격화할 경제위기 체감, 코로나 재확산 등 상황은 야당보다는 용산과 여당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44.6%에서  4.6%P나  상승해  49.2%(전국 48.5%)로 50%대에 육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을 충청에서  지난 주  40.5%에서 5.4%P가 하락,35.1%(전국  35.8%)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14.1%p다.    

전국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은 10주째 상승했고, 4주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48.5%, 국민의힘이 35.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10주째 상승했고, 4주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전국평균  전주 대비 민주당은 2.5%p 올랐고, 국민의힘은 2.6%p 내렸다.

충청에서 정의당은  3.5%(전국   3.3%), 지지정당없거나   무당층은 21.6%(전국 21.0%)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