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교진, 교육청내 나돌던 취중(醉中)인사가 '적중'..."소문대로  단행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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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교진, 교육청내 나돌던 취중(醉中)인사가 '적중'..."소문대로  단행됐네요"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8.08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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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술자리서 발설한 취중인사 교육청내 떠돌더니 사실확인
-최측근 임전수기획관 3급승진시키려고 정년 6개월남은 국장을 교육원장에?...
-교육청내  떠돌던  인사괴소문들,,,최 교육감 술자리서 꺼낸 취중발언 그대로.  
세종특별자치시 최교진 교육감[사진=최교육감 페이스북]
세종특별자치시 최교진 교육감[사진=최교육감 페이스북]

 "교육청에 나돌던 소문이 딱 맞았네요. 임전수(교육정책국장 승진자)를 최교진이 낙마하면 대타로 교육감에  출마시키려는 인삽니다(세종시 교육청  4급간부)"

"최 측근인 4급 임전수를 3급으로 승진시켜 교육정책국장에, 임기 6개월 남은 이승표 국장을 교육원장에, 강양희 교육원장을 중학교 교장에,,,취중인사 그대롭니다(세종 A고교장)

"임기 6개월 남은 이승표 국장이 임전수기획관에게 밀린케이스 입니다. 교육감이 술자리에서 배석자들에게 말했다는 얘기가 사실처럼 인사가 이뤄진 것입니다.(세종시교육청 간부 B씨)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은 제4기 세종시교육청 교육감에 취임 후 세종시내의 한 식당에서 몇몇 간부들과 저녁을 겸한 고량주로 술자리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교육청 관계자 C씨에게 "너, 이제, 학교로 나가. 임마"라고 하자  C관계자는 "그동안 세종교육을 위해 고생해서 잘 세워놨는데...정년 1년 남았는데 일선학교로 가라고 하느냐"고 물었다.<본보6일자  단독 보도>

그러자 최 교육감은 "네(C)가 원하는 학교로 가라.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 B씨는)정년 퇴임시에 내가 가줄게..."라고 말했다. 

최 교육감의   취중(醉中)인사 발언은 C씨의  침묵속에 함께 술자리를 한 배석자들을 통해 떠돌더니,  7월 말부터 최 교육감이 후계자로 4급인 임전수 정책기획관을 3급으로 승진시켜 최 교육감자신이 공직선거법과 청탁금지법으로 낙마하면 임 기획관을 교육감에 출마시킨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세종시교육청[사진=본지db]
세종시교육청[사진=본지db]

소문은 또한 임 기획관을 3급으로 승진시켜 정년 6개월이 남은 이승표 교육정책국장 자리로 가고, 이승표 국장은 정년 1년 남은 강양희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장자리로, 강 교육원장은    일선 중학교 교장으로 내보낼 것이라는 그렇듯한 인사구도가 흘러  나왔다.

하지만 세종시 교육청내 대다수 공무원들은 이같은 루머에도 "최 교육감이 취중에 또 실언했네. 최 교육감은 지난 2020년 4월 세종시의장에게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금품과 양주를 건넨 혐의(청탁금지법 등)로 경찰에 이어 검찰 등의 조사를 받는 등 형사소추중인데..."하며 소문일 것으만 믿었다.

그러나 오는 9월 1일자로 8일 단행된 교육전문직원 15명, 교장(원장) 28명, 교감(원감) 17명, 교사 13명으로 총 73명의 인사를 보니 교육청내 떠돈 소문이 아니라 취중인사나 루머 그대로 이뤄졌다.

세종교육청은 "세종시교육청은 승진, 퇴직 등에 따른 결원 충원 등을 고려해 인사관리원칙에 따라 배치했다"라며 "세종교육 4기를 맞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의 역량을 집중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소문 속에 있던 임전수 정책기획관이 3급으로 승진해 교육정책 국장 자리로, 정년 6개월 남은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원장에, 강양희 교육원장을 양지중학교 교장으로 소문내용이 한치의  빈틈없이 맞아 맞아 떨어졌다.

  교원의 정년은 만 62세이나, 임전수 승진예정자는  24년 2월에 퇴임, 9월 승진, 1년6개월 남은 셈이다.

세종시 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임전수 승진 예정자는 교사기간이 짦아 교감이나 교장은 할 수 없다"라며 "지난 2017년 세종교육청으로 오면서 서기관으로 승진 과장으로 그리고 국장까지 고속으로 승진, 교감.교장 하지않고 교육국장으로 젊은 세종을 이끌고 갈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이번 인사를 비판했다.

 세종시교육청 중간 간부는 "교육감을 선출직이다 보니 별의별 희한한 일을  다 본다"라며 "교육감의  최측근의 한사람을  국장으로 승진 시키려고, 정년을 6개월을 국장을 내보내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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