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정당 지지율, 민주 34%·국힘 34% …무당층 30%로 늘어
-한반도 평화 위한 주요국, 미국 80%...강제병합 연도안다 고작 11%
충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2주 전보다 다소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크게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충청에서 정당지지도역시 2주 전 9%p나 앞섰던 더불어민주당과, 이를 뒤쫒던 국민의힘이 동율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참고로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57%(1988년 6월), 제14대 김영삼 83%(1993년 6월), 제15대 김대중 62%(1998년 6월), 제16대 노무현 40%(2003년 5월 31일), 제17대 이명박 21%(2008년 5월 31일), 제18대 박근혜 53%(2013년 6월 3~5일), 제19대 문재인 78%(2017년 8월 16~17일)다.
충청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로 전국평균 25%보다 무려 !6%p나 상승하며 30% 중반대를 회복했다.
충청권의 윤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TK) 38%, 부산.울산. 경남(PK) 32%와 함께 3개 권역에서 30%를 넘었다
충청에서도 윤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지난 6월 둘째주 이후 약 두 달간 줄곧 하락해왔다.
충청에서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57%( 전국 66%)로 2주 전 72%보다 15%p나 하락했다.
갤럽은 "두달간 이어졌던 대통령 긍정평가 하락·부정평가 상승세가 일단 멈췄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경가는 충쳥(57%), TK(54%), PK(59%)로 50%대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87%로 가장 높았고 서울에서 70%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긍정평가는 70대 이상에서 44%로 가장 높았고, 부정평가는 40대에서 85%로 가장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부정평가가 93%, 긍정평가가 5%였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경우엔 긍정평가 55%, 부정평가 37%를 기록했고,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 16%, 부정평가 67%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253명)는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664명)는 그 이유로 인사(2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재난 대응(6%) 등을 거론했다.
충청권에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전국 34%), 더불어민주당 34%(전국 37%)를 동률이었다.
2 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30%→34%로 4%p가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2주전 39%→34%로 5%p가 하락했다.
정의당은 2%(전국 4%), 무당층은 30%(전국 24%)였다.
충청인은 '한반도 평화 위한 관계 주요국'을 묻는 조사에서 '미국'을 고른 응답자가 80%(전국 75%)로 나타났다.
'중국'을 고른 응답은 7%(전국 13%),
일본2%(전국 1%)·러시아3%(1%)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충청인에게 '한일 강제병합 연도에 대해 아느냐'묻자 고작 11%( 전국 14%)가 1910년이라고 알고 있었고 그 외 89%(전국 86%)는 연도를 잘못 알고 있거나 아예 답하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