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은 지난달 대비 0.1%증가... 전년 같은달 대비 6.1%.
- 공공서비스 전달대비 충북 0.3%↑ 전년동기대비 세종 2.2%↑
-지난 7월 6.3%보다 0.6%p 감소...7개월 만에 전달보다 낮은 상승률.
-식료품·비주류음료(8.0%), 음식·숙박(8.7%), 주택·수도·전기·연료(6.2%), 교통(8.8%)상승.
세종과 서울을 제외한 대전.충남.충북등 전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이 지난 7월보다 일단 주춤했다.
이와달리 대전과 세종은 전년 같은 달보다 5.4%∼6.1%대의 상승치에 그친 반면 충남과 충북은 6.7%∼6.6%로 전국 최고 수치를 보였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하면 지난달 8월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는 108.62로 지난해 8월 102.75 대비 5.7%나 뛰었다.
지난 7월 6.3%보다 0.6%p 하락했으며 지난 5월 5.4% 이후 석 달 만에 5%대로 내려갔다.
소비자물가 하락세 분위기를 이끈 것은 석유류 가격이 지난 7월보다 10%나 하락한 게 결정적이었다.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매달 전달보다 높았는데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전달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전달 대비 상승률은 지난달 -0.1%로 2020년 11월 역시 -0.1% 이후 21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상승률은 5.0%로 나타났다.
지난 7월까지 4.9%였는데 0.1%p 오르며 결국 5%대에 진입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등 지역별 소비자 물가등락은.
대전은 지난 달 8월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가 108.26(전국 108.62)로 지난달 보다 0.2%p가 떨여졌으나 전년 같은달 대비 5.4%(전국 5.7%)나 뛰었다.
세종은 그 반대다. 세종은 지난 달 8월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가 109.36(전국 108.62)로 지난달 보다 오히려 0.1%p가 상승했으며 전년 같은달 대비 6.1%(전국 5.7%)로 상승했다.
충남 역시 지난 달 8월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가 109.89(전국 108.62)로 전국 최고였다.
물론 지난달 보다 0.3%p가 떨어졌으나 전년 같은달 대비 6.7%(전국 5.7%)로 상승했다.
충북또한 지난 달 8월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가 109.66(전국 108.62)로 지난달 보다 0.2%p가 줄었으나 전년 같은달 대비 6.6%(전국 5.7%)나 올랐다.
이밖에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대비해 서울은 세종과 함께 0.1% 상승, 부산, 제주는 변동 없으며, 대구, 울산,경기는 0.1%, 인천, 광주 등 9개 지역은 0.2~0.3%, 경북은 0.4% 각각 하락했다.
또한 전년동월대비 제주는 6.8%, 강원, 충남은 6.7%, 충북, 전남은 6.6%, 경북은 6.5%, 세종은 6.1%, 전북, 경남은 6.0%, 부산, 대구 등 6개 지역은 5.5~5.9%, 대전은 5.4%, 서울은 5.1%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을 전월대비로 보면 충북은 0.3% 상승, 서울, 부산, 대구 등 16개 지역은 변동 없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세종은 2.2%로 가장높고 충북은 1.7%, 서울, 부산, 대구 등 13개 지역은 0.5~1.2%, 인천은 0.1% 각각 상승한 반면 충남은 0.6%나 떨어졌다.
개인서비스 부문도 전월대비로 보면 세종이 1.0%로 가장 높고, 서울, 대전, 전남, 제주는 0.7%, 부산, 대구 등 6개 지역은 0.6%, 광주, 경기, 충북, 경북은 0.5%, 강원, 경남은 0.4%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제주는 7.7%, 충북은 6.7%, 충남은 6.6%, 인천은 6.4%,서울, 부산 등 7개 지역은 6.0~6.3%, 세종, 경기는 5.9%, 광주, 전북은 5.8%, 울산은 5.7%, 경남은 5.5% 각각 올랐다
◇ 소비자물가지수 부문별 구체적 동향 분석.
지출목적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1.4%), 음식·숙박(0.9%), 오락·문화(0.7%), 주택·수도·전기·연료(0.2%), 가정용품·가사서비스(0.6%), 보건(0.2%), 기타 상품·서비스(0.2%)는 상승했다.
또한, 교육(0.1%), 의류·신발(0.1%), 주류·담배(0.1%)는 상승, 통신은 변동 없으며, 교통(-4.9%)은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8.0%), 음식·숙박(8.7%), 주택·수도·전기·연료(6.2%), 교통(8.8%), 기타 상품·서비스(6.8%), 가정용품·가사서비스(5.3%)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오락·문화(3.3%), 의류·신발(3.3%), 교육(1.5%), 보건(0.9%), 통신(1.0%), 주류·담배(2.5%)가 모두 상승했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처럼 전달 대비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지속한다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아래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통계청이 제공한 보도자료와 도표,사진등을 일부 인용해 분석하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