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월 국감때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땅 용도변경, 국토부 협박 발언 때문'
-검찰, "국토부 공문은 협박아닌 부지매각위한 협조구할 것일 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본지db].png](/news/photo/202209/4515_9689_5158.png)
3.9 대선 선거사범 송소시효를 하루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허위 사실을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따라 여야 정쟁으로 부상한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었다는 발언의 허위여부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앞서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허위로 발언한 혐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0월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png](/news/photo/202209/4515_9690_5831.png)
검찰은 국토부가 성남시에 관련해 보낸 공문이 부지 매각을 위한 협조를 구한 것에 가까워 특정 용도로 변경을 협박한 건 아니다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검찰의 이 대표 취임 10일 만의 기소에 대해 "검찰을 앞세운 정치쇼"라며 전면 대응을 선포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발표 후 국회에서 계획에 없던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와 검찰에 대한 전면 대응을 선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추석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png](/news/photo/202209/4515_9692_3518.png)
박홍근 원내대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윤석열 대통령 본인의 무능과 실정을 감춰보려는 저열하고 부당한 최악의 정치적 기소이자 민생 경제 무능으로 추락한 민심을 사정 공안정국으로 만회하려는 어느 국민도 납득할 수 없는 반협치의 폭거"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는 흔쾌히 응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서는 정작 추석 명절에 보내온 선물은 정치 검찰의 칼끝"이라고 말했다. #3.9 대선 #이재명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땅 용도변경 국토부 협박 #부지 매각 위한 협조구한 것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