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시청이 부처공무원들 출세길 대기소입니까" ...이춘희 재직 8년간 연간 54명씩 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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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시청이 부처공무원들 출세길 대기소입니까" ...이춘희 재직 8년간 연간 54명씩 전입.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9.11 10: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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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32명...세종시청 실.국장  12명 모두 전입자가 독 차지
-이춘희 전시장 8년간 무려 432명, 한해 54명꼴로 전입 등 이동
-주로 5급때 옮겨와 2, 3, 4급으로 승진하면서 실.국장자리 등 요직 다 차지
-일부 인사들 부처 다른 시도에서 전입해 오면서 특공혜택도 
세종시청의 주요 실국과 부서 안내판[사진=본지=db].png
세종시청의 주요 실국과 부서 안내판[사진=본지=db].png

출범 10주년을 맞은 세종시청이 직전 이춘희 시장 재직 8년간  외지에서 무려 432명의 공무원이 옮겨와 승진하고 주요 요직을 독차지, '외지 공무원들의 세종시청전입이 승진 대기소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세종시청내 13개 2, 3, 4급 실.국장자리는 이춘희 전 시장재직때 행안부.국토부등에서 정부부처나 충남도 등 17개 시도 공무원중 5급으로 이동해 2, 3, 4급으로 승진해 실.국장자리로 올라 '세종토박이 공무원 홀대'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11일 <본지>가 세종시와 정부관련부처, 세종시의회 등의 '이춘희 전 시장 재직8년간 외지공무원 전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 시청사[사진=본지db].png
세종특별자치 시청사[사진=본지db].png

때문에 취임 2개월을 맞은 최민호 현 세종시장체제에서 실.국장급 등 요직의 인사풀이 너무 좁아 세종시청(시정)구상과 추진에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청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호남출신인 이춘희 전 시장때 정부부처 출신 공무원들이 전보된 뒤 승진과 요직 발탁되면서 세종시청내 토박이 공무원들과 보이지 않는 불만과 갈등도 잠재해 있다. 

이춘희 전 시장 재직기간인 2014년 7월∼2022년 6월까지 8년 간 세종시로 전입된 공무원은 모두 432명이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 재직 8년간 정부부처.지자체 등에서 세종시에 전입된 공무원수[사진=본지db].png
이춘희 전 세종시장 재직 8년간 정부부처.지자체 등에서 세종시에 전입된 공무원수[사진=본지db].png

세종시 공무원 정원은 현재 일반직 1,661명과 복지직 240명 등 총 1,901명(2021년 12월 말 기준)대비 현재의 전체 공무원의 22.7%에 달한다.

이는 이춘희 전 시장 재직시 8년간 해마다 평균 54명씩 정부부처 공무원이나 다른 시도에서 세종시청 공무원으로 전입된 셈이다.

이를 주요 부처별로 세종시청 전입은 ▲교육부 14명 ▲과기정통부 12명 ▲행안부 15명(인사혁신처.경찰청, 소방청 제외)▲행복청 14명▲국토부 9명(행복청 제외)▲인사혁신처 9명▲보건복지부 8명▲농립축산식품부 8명▲산림청 6명 ▲고용노동부 5명▲경찰청 4명▲기획재정부 3명▲통일부 3명 ▲법무부 3명▲산업통산자원부 3명▲국가보훈처 2명▲식품의약품 안전처 2명▲문화재청 2명 ▲병무청2명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법제처, 공정거래위, 조달청, 특허청 각 1명씩이다.

이춘희 시장 임기때 전보인사로 행안부 국토부 등 정부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에서 세종시로 전입한 2, 3, 4급 고위공무원들이 세종시에서 모두 승진해 세종시청 13개 실.국장 등을 맡고 있다[사진=세종시 홈페이지켑처].png
이춘희 시장 임기때 전보인사로 행안부 국토부 등 정부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에서 세종시로 전입한 2, 3, 4급 고위공무원들이 세종시에서 모두 승진해 세종시청 13개 실.국장 등을 맡고 있다[사진=세종시 홈페이지켑처].png

뿐만 아니다.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에서 전입도 적지않다.

 이 가운데 ▲충남 96명▲충북 57명 ▲서울 47명 ▲경기도 45명 ▲대전 30명으로 압도적이다.

이어 ▲강원 14명 ▲경북 13명 ▲전북 12명▲인천 9명▲경남 7명▲전남 6명▲부산 4명 ▲대구 4명▲광주 3명▲울산 2명▲제주도 1명 등이다.


이처럼 정부세종청사내 부처나 외청의 세종시청 전입 등은 곧 연기군청 시대부터 세종시를 지켜온 지역 공무원인 이른 바 토박이 공무원들의 승진 등의 불이익으로 나타났다고 세종시 전.현직 일부 공무원들은 '이춘희 시장때 외지인 전입 인사 불이익'을 제기하고 있다.  

전직 세종시 과장급 공무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충청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춘희 (전 시장)때 정부부처나 세종을 뺀 전국 16개 시도 지자체로부터 수 백명이 전입해오거나 스카웃해와 현지 공무원들의 승진을 막았다"라며 "세종시청이 승진대기자 집합소인가"라고 비난했다.

세종시의회 전 시의원도 "호남출신인 이춘희(전 시장)가 외지 공무원을 세종시로 영입해오거나, 전입하는 공무원이 늘면서 시청 공무원간에  갈등만 키웠으니 지금이 바로 잡아야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당시 이춘희 집행부나 세종시가 같은당 사람들이고,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시 여당내 권력이 막강한 이해찬 전 민주당대표로 시의원들은 이를 지적할 능력도, 자질도 없고, 그냥 좋은게 좋다고 넘어간 것이 8년"이라고 꼬집었다.

세종시청 현 실.국장 등 고위간부들이 이춘희 전임시장 재직시 정부부처나, 각시도에서 세종시로 옮겨와 승진한 내용[표= 본지db].png
세종시청 현 실.국장 등 고위간부들이 이춘희 전임시장 재직시 정부부처나, 각시도에서 세종시로 옮겨와 승진한 내용[표= 본지db].png

그 대표적인 예로 4급 이상인 현재 세종시청 실.국장 12명(국가직인 세종소방본부장 제외)은 죄다 외지 전입 공무원이 싹쓸이 했다.

고 **건설교통국장은 3급때 행복청에서 세종시로 전입되고, 권** 미래전략본부장역시 3급때 행안부에서, 조**시민안전실장 등은 4급으로 행복청에서 전입되온 전문성을 지닌 수평 전보 케이스다.

반면 다른 실.국장은 대다수는 정부부처나 자치단체에서 5급으로 세종시로 전입된 뒤 2, 3급으로 승진하며 요직을 맡고 있다.

세종시청 한 계장급(5급) 공무원은 "432명이나 되는  전입자 중에  이들이 2, 3 급으로 승진해 실.국장을 독차지 하면서 토박이 세종시청공무원들이 승진불이익을 당해왔다"라며 "세종신도심 건설이라는 과제때문이라지만 능력있고 자질있는 토박이 공무원 홀대는 심각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 때 세종시청기구표[사진=세종시제공].png
이춘희 전 세종시장 때 세종시청기구표[사진=세종시제공].png

또다른 과장급 공무원은 "전쟁에서도 현지인의 노력과 참여없이 승리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춘희(전 시장)때 부처관계자 등을 무더기로 받아들여 기존 연기군을 거친, 세종시 공무원들의 불만이 크다"라며 "토박이 공무원중에는 강** 전 건설교통국장이 3급으로 승진했으나 5~6개월만에 교체된 기억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대해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광운 의원은 "이춘희 시장 재직 때 세종시의 인사난맥상이나 특정부처 출신 우대 등이 있었는지 이번 정기회에서 꼼꼼히 챙겨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세종행복도시 건설을 한다면서  세종지역 원주민이나 지역 공무원이 불이익이 생긴다면 넌센스 아니냐"며 "이춘희 전 시장 재직 8년간 인사를 철저히 검증해 지금이라도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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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랑 2022-09-11 13:05:56
세종시교육청에 전입한 교육부 쟝학관들도 같은 맥락 아닐까?

세종시를 아시나요 2022-09-11 11:46:37
좋은 기사네요. 심층 취재와 보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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