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상병헌 세종의장, "정원 부족한데, 휴직자 생겨 업무만 과중...세종시청 인원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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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상병헌 세종의장, "정원 부족한데, 휴직자 생겨 업무만 과중...세종시청 인원늘려라"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9.13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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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이날 긴급 기자회견 열어 "세종시공무원 업무부담해소 방안 마련하라" 촉구.
-상병헌 "정원 약 117명이 부족한데다 휴직자까지 생기면  현부서 분담...업무강도 높아"
상병헌 세종의장은 13일 세종시청내 공무원이 정원보다 적은 가운데 휴직자까지 늘면서 현업 공무원의 업무과중(가중)등 심각하다는 지적에 세종시의회가 충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권오주 기자].png
상병헌 세종의장은 13일 세종시청내 공무원이 정원보다 적은 가운데 휴직자까지 늘면서 현업 공무원의 업무과중(가중)등 심각하다는 지적에 세종시의회가 충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권오주 기자].png

세종시청내 공무원이 정원보다 적은 가운데 휴직자까지 늘면서 현업 공무원의 업무과중(가중)등 심각하다는 지적에 세종시의회가 충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세종시 공무원수의 절대부족에 따른 일부 공무원들은 주말과 휴일, 명절에도 출근할 만큼 업무스트레스가 심한 공무원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달자 세종시의회가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13일 오후 세종시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본지>가 보도한 육아휴직공무원 증가로 현업공무원 등이 업무부담이 적지않다는 지적과 공무원들이 안타까운 비극을 맞는다는 지적을 예로 들며 이같이 강조했다.

상 의장은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서 집행부 공무원들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라며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 안 된다"라고 집행부에 대해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상 의장의 이같은 요구는 세종시 출범 10년을 맞아 묵묵히 일해온 세종시공무원들의 업무과중 해소와 함께 잇단 극단적 선택사건이 발생하는 만큼, 세종시공무원들의 업무애로 해소와함께 사기진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세종시 공무원 충원문제가 시급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13일 상병헌 세종의장은 세종시청내 공무원이 정원보다 적은 가운데 휴직자까지 늘면서 현업 공무원의 업무과중(가중)등 심각하다는 지적에 세종시의회가 충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권오주 기자].png
13일 상병헌 세종의장은 세종시청내 공무원이 정원보다 적은 가운데 휴직자까지 늘면서 현업 공무원의 업무과중(가중)등 심각하다는 지적에 세종시의회가 충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권오주 기자].png

그는"자료(와 보도)를 분석해보니, 세종 시청 사무관과 6급 이상 전체 공무원이 1876명"이라며 "여기에 1759명이 현원이고 무려 217명이 휴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원도 약 117명이 결여된 상태"라면서 "이들 업무를 같은 부서원들이 분담하다 보니 (직원들의)업무 강도가 높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이런 (업무 과중)현상들이 업무부담과 어려움, 고통의 큰 원인이라고 진단을 내렸다"라며 "인원 충원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 예로 최근 잇따라 발생한 세종시청 소속 공무원들의 비극적인 사건을 안타깝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한뒤 그 유가족과 동료공무원들을 위로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4시34분쯤 세종시내 한 아파트 화단에서 시청 소속 40대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남긴 유서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세종시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 유족들은 이 공무원이 업무 과중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상병헌 세종의장은 13일 오후 세종시청내 공무원이 정원보다 적은 가운데 휴직자까지 늘면서 현업 공무원의 업무과중(가중)등 심각하다는 지적에 세종시의회가 충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권오주 기자].png
상병헌 세종의장은 13일 오후 세종시청내 공무원이 정원보다 적은 가운데 휴직자까지 늘면서 현업 공무원의 업무과중(가중)등 심각하다는 지적에 세종시의회가 충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권오주 기자].png

상 의장은 최근 휴직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 그에 따른 인력충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집행부인 세종시청에 대책수립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고 요구했다.   

행정안전부에서 기준 인건비 개념과 기준 정원을 측정해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주는데 기준 인건비를 100% 소진하지 않고 있다.

 세종시는 2019년 89%, 2020년 88%, 2021년 89.5%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상 의장은 "행안부가 제시한 기준 인건비의 100% 가까이 소진해야 하는데, 시는 인력충원에 대해 보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준 인건비가) 290억원 정도 많다. (이 예산이면) 6급 이하 공무원 100~150명의 인원을 더 충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 의장은 "약 15% 정도를 항상 남기고 (계획을)짜는데 원인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라며 "시의회 의장으로서 현재 집행부의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업무강도를 완화하기 위해 기준 인건비를 100% 가까이 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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