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3년만에 열리는 세종축제 내달 7∼10일 호수·중앙공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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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3년만에 열리는 세종축제 내달 7∼10일 호수·중앙공원서 개막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2.09.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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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종축제 포스터[사진=세종시제공].png
2022년 세종축제 포스터[사진=세종시제공].png

코로나19 감염여파로 열지 못한 세종축제가 내달 3년 만에 개막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14일  '2022 세종축제'를 다음 달 7일∼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 등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한글날(10월 9일) 전후로 열린 세종축제는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열리지 못했다.

세종시문화재단이 처음 주관해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자체 기획과 시민 기획, 협력 프로그램 등 50여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개최 장소를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중앙공원과 금강보행교(이응다리)로 확대한 게 특징이다.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플래시몹 '한글 번개춤사위-나랏말싸미'와 100명이 참여하는 '시민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세종호수공원 수상에서 펼쳐지는 환상호수 프로젝트 '고래의 꿈'은 태종실록 10권 속 어린 세종 이도와 대왕고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융·복합 공연이다.

8일에는 젊은 도시 세종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보헤미안 정신을 담은 '세종 보헤미안 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글과 환경을 소재로 한 '한글 종이 놀이터'와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등도 준비된다.

9일은 한글날을 맞아 경축식 행사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세종시의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게 된다.

숯을 태워 만드는 전통 방식의 불꽃놀이인 '낙화놀이'와 '한글연희 한국인(韓國人)' 등 지역특화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금강보행교(이응다리)에서는 서커스 릴레이 공연인 다리 위 서커스 '오! 아시스'가 펼쳐진다.

1446m에 이르는  보행로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보행교의 미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 4일째인 10일 호수공원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지역 공연단체의 공연인 '와락(樂) 버스커 공연'이 진행된다.

같은 시간 이응다리에서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버스킹 경연대회와 축하공연 및 체험 등으로 이뤄진 '2022 금강청소년버스킹페스티벌'이 열린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종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며 "그간 세종축제와 차별성이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기사는 세종시가 제공한 보도자료와 서잔을 일부 인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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