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교육청 A국장, 노래방서 술마시고 학부모 단체 여 간부와 껴안고 춤...'부적절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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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교육청 A국장, 노래방서 술마시고 학부모 단체 여 간부와 껴안고 춤...'부적절의혹'.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9.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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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청 제보자, 동석자 " A국장과 모임서 만난 학부모 단체 여성과 껴안은 부적절의혹" 사진 제보.
-A 국장, "사실 아니다. 모임은 공적인 것이다. 노래방에 간적이 없다. 선거에 대해 언급도 안했다" 적극 부인
-해당 여성 "제보자들이 나와 상의없이 사진 제보하나. 지방선거 얘기한 적 없다. 제보자들이 누구냐 대달라"
-세종시 교육청 감사관, "사진 등 구체적 증거 나오면 사안 파악해 관련법에 따라 감사할 것"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 9월 1일자 인사에 따른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A 국장이 학부모 단체간부 등과 잦은 술좌석과 노래방에서 여성 간부와 껴안고 춤추는 사진이 공개, 부적절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세종의 미래를 책임질 세종교육청 소속 교육분야 고위 간부의 이 같은 행위 등은 '부적절 의혹'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A 국장은 '학부모 단체들과 가진 모임은 정책과 관련한 공적 모임이지 사적 모임아니다', '노래방에 간 적이 없다'고 본지에 부인하고 있다.

또한 A 국장의 허리를 껴안고 한 손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한 학부모 단체 간부는 "왜, 나와 상의없이 그런 사진을 기자에게 제보했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세종시 교육청 A 국장이 지난 6.1 지방선거 전 세종지역 일부 학부모 간부 등과 저녁 식사후 2차로 노래방으로 옮겨 유흥을 즐기고 있다. A 국장은 이날 한 여성 학부모 단체 간부와 껴안고 춤을 추고, 여성은 A 국장의 허리를 껴안은 채 노래를 부르고, 그 과정에서 A 국장은 여성간부의 어깨를 감은 두손을 푸는 장면이 포착됐다[사진= 세종교육청 관계자 제공].png
세종시 교육청 A 국장이 지난 6.1 지방선거 전 세종지역 일부 학부모 간부 등과 저녁 식사후 2차로 노래방으로 옮겨 유흥을 즐기고 있다. A 국장은 이날 한 여성 학부모 단체 간부와 껴안고 춤을 추고, 여성은 A 국장의 허리를 껴안은 채 노래를 부르고, 그 과정에서 A 국장은 여성간부의 어깨를 감은 두손을 푸는 장면이 포착됐다[사진= 세종교육청 관계자 제공].png

21일 세종시 교육청 한 관계자는 "출처는 묻지 말라. 그리고 내가 누군지는 밝히지 말라"라며 "A국장이 지난 6.1 지방선거전에 (일부)세종시 학부모 단체 여성간부 등과 취중에 껴안고 노래부르는 장면"이라며 당시 상황을 볼수 있는 사진들을 <본지>에 제보해왔다.

이 사진은 앞서 한 인사가 본지에 제보한 사진 등과도 일치하는 내용이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사람을 최교진(교육감)이 임기 6개월도 남지않은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을 세종교육원장으로 쫒아 내고, 같은 전교조 출신에다, 수감생활을 한 최측근으로 분류된 A국장을 앉히다니...어안이 벙벙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교육청 관계자중에 일부는 A국장이 한 세종학부모단체 여성 간부를 껴안고 있다가, 흥이 났는 지 두손을 들기도 하고, 여성을 자신의 팔로 어깨 등을 껴안는 장면의 이 사진을 본것 같더라"고 말했다.

 ◇제보 사진에 어떤 내용이 있나.

세종 교육청 관계자와 앞서 제보된 사진내용은 여러 장이다.
    
그중에 6.1 지방선거 전에  A국장과 세종지역 학부모 단체 일부 간부들은 세종에서 모임을 갖고,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가져왔다고 알려졌다.

여기서 A 국장은 '모임은 업무와 정책 등과 관련한 공적모임이지, 사적 모임은 아니다. 술좌석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기자에게 해명했다.

그러나 교육부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육부에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교육공무원이 업무시간이 있는데  일부 학부모단체와 술마시며하는 회의가 있느냐'고 의문을 표시했다.

사진 내용중에는 저녁식사와 술자리를 나와 속칭 2차로 술을 파는 노래방으로 옮겨 유흥을 즐기는 장면이다.

노래방에서  A 국장은 모 학부모단체 여성 간부를 어깨 등을 감싸고 있다가 두 팔을 들기도 했고, 여성 간부는 한 팔로 A 국장의 허리를 감싸고 한 손으로는 마이크를 잡고 가수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부르고 있었다.

동석한 학부모 단체 남여 간부 등은 무대 오른 쪽에 떨어져 A 국장과 학무모 단체 여성간부가 껴안고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노래방 테이블 위에는 5개 가량의 컵에 맥주가 담겨 있고 과일 안주가 놓혀 있다.

제보자는 A 국장이나  해당 여성간부가 이를 부인할 것을 대비해 동석한 또다른 사진도 제시했다.  

한 장면은 일행이 노래방에 함께 간 모습이며, 이중 한 여성이 신발까지 벗는 장면도 잡혔다.

또다른 사진은 이 노래방에서 학부모 단체 남.녀 간부가 소파에 나란히 앉았고, 학부모 단체 여성간부가 남성 간부에게 머리를 대고, 목을 껴안은 모습도 찍혀있다.

이들의 뒤 벽면에는 '가수별 인기곡'이라는 노래 차림표가 게시되어 있어, 노래방임을 입증하고 있다.

◇A 국장, "학부모단체 간부들의 모임 공적...노래방 안갔다"

A 국장의 세종 일부 학무도 단체들과 잦은 술 자리 모임을 갖고, 노래방에서 단체 여성간부와 껴안은 장면에 대해 일부 동석자와 A 국장는 모임성격을 놓고 입장을 180도나 다르다.

A 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21년도 세종시 교사정원감축 대책위를 맡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학교운영위원회, 교사노조위원회, 학부모회, 전교조 등과  '한시적 기간제' 때문에 교육부에서 20명 정도로 구성했다"라며 "내가 학생자문위원장을 맡으면서..그리고 코로나 전면등교 등 계속에  만나 협의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래서 "학부모 단체의간부들과  특별한 모임을 만들고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교육청 고위간부가 지난 6.1 세종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일부 학부모 단체간부 등과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가진 뒤 세종시 한 노래방에서 음주와 껴안고 춤을 추는 장면. 사진 중간에 한 여성 참석자가 신발을 벗고 있다[ 사진= 세종시 교육청 한 제보자].png
세종시 교육청 고위간부가 지난 6.1 세종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일부 학부모 단체간부 등과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가진 뒤 세종시 한 노래방에서 음주와 껴안고 춤을 추는 장면. 사진 중간에 한 여성 참석자가 신발을 벗고 있다[ 사진= 세종시 교육청 한 제보자].png

그는 "노래방 같은 곳은 가지 않았다"며 일각의 주장을 강력 반박했다.

이어 "박성수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  있을때  학교앞 버스드롭존 관련  토론회에서 학교운영위에서 교육청에 많이 지원해주었다"라며 "그래서 정책관련해 자주 만났으며 이처럼 전부 공식적으로 자리를 가진것"이라고 말했다.

A 국장은 "사적 모임에 대해서는 교육 관련해  공식적인 자리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6.1 지방선거에서 가진 모임에서 '최교진 교육감 후보지지해달라 발언이 있었다는 일부 제보가 있는데 사실이냐'는 기자질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모임에 나오는 분들도 6.1지방선거 때 교육감선거에서 지지하는 분들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선거에 관한 모임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A 국장이 나온 모임 등에  동석했다는 한 인사는 "노래방에 가서 특정 여성을 껴안은 장면은 모두 맞다. 제보자가 있어서 곤란하겠지만 보도를 안하면 안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A국장을 포함해 이들은 모두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한달에 회비를 내고 술마실 정도였을 정도"라며 "6.1 지방선거전 언젠가는 1주일에 2, 3차례나 만나 술을 마시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 인사는 '최교진 지지 발언도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선과 지방선거 철인데... 꼭 말을 해야아나'고 했다.

세종시 교욱청 표지석[사진=본지db].png
세종시 교욱청 표지석[사진=본지db].png

또다른 노래방 동석자는 "당일 찍힌 사진은 사실이다. 내 사진도 있네 . 보도가 나가면 A 국장이 코너에 몰리게 될 텐데...도와달라"고 말했다.


◇학부모 단체 여성간부 "나는 말못한다. 왜 나에게 상의없이 언론에 제보하나"

 이 여성간부는 'A 국장 등과  노래방을 간 적이 있느나'는 기자에 "왜 그런 것을 묻느냐'며 불쾌해 했다.

‘시민 독자의 제보가 있어서 입장을 들어 보려고한다'는 취재진의 설명에 "(제보자는)그런 일이면 나에게 물어야지 왜 언론에 대해 제보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왜 나와 상의도 없이  제보했나. 나에게 물어보고 (제보)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적모임이었다는 점과  선거에 대한 얘기도 없었다고 그 여성 간부는 말했다.

 제보 사진에 대해서는 "왜 나와 상의없이 제보했는지... 제보자 그가 누구인 지 말해달라. 왜 자꾸 괴롭히려 하나"고 설명했다.

 
 ◇세종시 교육청 감사관, "입증 증거 있으면 감사 검토"

권순오 세종시 감사관은 'A 국장의  업무후 품위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의혹등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라면서 "감사요인인 증거가 있다면 감사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권 감사관은 "이같은 의혹이 여러차례 보도된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감사해야하지 않겠느냐"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그러나 세종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개회된 세종시의회 행감과정에서 세종시 교육청의 인사부적절성, 학부모 단체 등과의 유착여부, 재정적 지원내역, 세종시 고위 간부들과 일부 학부모단체 여성간부 등과의 부적한 관계여부 등을 집중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회 B 의원은 "교육만큼은 엄정 중립적이어야 하며, 인사도 중립성향의 능력과 업무추진능력여부 등을 감안해 해야한다"라며 "특히 교육청 고위간부가 일부 학부모단체 간부등을 둘러싼 의심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시 교육청 청사[사진= 본지db].png
세종시 교육청 청사[사진= 본지db].png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C 의원도 "전교조출신에다. 수감생활자인 인사들을 중용하는 최교진 교육청의 인사 난맥상문제를 샅샅히 따지겠다"고 했다.

C 의원은 "6.1 지방선거전 일부 학부모 단체간부가 특정정당 공천심사위원을 하고, 이 학부모단체 간부도 그 당을 달리한 시장 당선인 인수위에도 참여하는등 정치적 중립여부를 지키지 않는 등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 국장을 옹호하는 여론도 있다.

세종시 교육청 한 간부는 "이런 일은 인사불만을 가진 일부 교육청 관계자들의 A 국장에 대한 음해“라고 했다.

그는 "A 국장이 애주가라는 것은 잘 알지만, 취중에 어떤  오해 살 만한 일은 없었다"라면서 "이번 노래방 사진은 출처를 모르나, 업무후 회식으로 보이는 만큼 덮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노래방에 함께 같다는 동석자는 "A 국장은 최교진 다음으로 차기 교육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본다. 그런 사람이 그 어떤 오해와 부적절 의혹으로 무너진다면 세종교육이 무너지는 것이니, 비보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대로  또다른  동석자는 "다른 분야도 아닌 교육관련 고위 공직자에게 세종교육을 맡길 수 있겠느냐"라며 제보인 만큼  시민들에게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제보된 사진중에는 그 내용이 보도 윤리 규정등에 따라 보도하지  않습니다

☎이 기사와 관련, 추가 제보나 정정, 수정, 반론을 주시면 언제든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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