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범보수 미래통합당 출범… 4월 총선 58일앞두고 여와 '일대일' 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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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범보수 미래통합당 출범… 4월 총선 58일앞두고 여와 '일대일' 구도 형성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2.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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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범보수진영이 결집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창당했다. 

◆…통합당은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 이후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만의 보수정파의 통합이다. 

지난해 11월 6일 당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통합을 제안한 이후 103일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범보수진영이 결집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창당했다. [사진= 통합당 홈페이지 켑처]
범보수진영이 결집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창당했다. [사진= 통합당 홈페이지 켑처]

통합당 의석수는 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 등 113석으로 여당인 민주당(129석)에 이어 원내 2당이다.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5석)을 합하면 118석이다. 

◆…코앞에 닥친 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친 민주통합당(가칭), 정의당,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가칭) 등 5개 정당이 나서지만,실지는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이 '일대일'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 3개 원내정당에 재야의 옛 친이(친이명박)계 및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옛 안철수계 인사들, 일부 청년정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통합당 초대 황교안 대표는 "중도와 보수를 포괄하는 자유한국당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화답해 과거를 딛고 차이를 넘어서 미래를 향해 하나로 결집했다"며 "우리가 마음을 모았으니 이제 하나의 목표, 정권심판의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말했다.

◆…통합당 지도부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다.

 황 대표가 대표를 맡고  최고위원은  7명(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 조경태·정미경·김광림·김순례·신보라)등 한국당소속에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새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이 통합당 최고위원으로 합류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사무총장(박완수) 등 핵심 당직도 한국당 체제를 그대로 유지된다.

총선후에는 전당대회에서 재편될 전망이다.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우 한국당 김형오 위원장 체제를 유지하며, 4명가량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정강정책은 5개로  ▲ 법치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사회 구현 ▲ 삶의 질의 선진화 ▲ 북핵 위협 억지와 안보 우선 복합외교 ▲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교육백년대계 확립 ▲ 민간주도·미래기술주도 경제 발전 등으로 정했다.

통합당 상징색은 연한 파스텔톤 분홍빛인 '해피 핑크'로 정했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유전자(DNA), 피 한 방울이 깨끗함을 상징하는 흰색에 떨어져 국민 행복을 추구하는 색깔이 됐다는 게 통합당의 설명이다. 

상징 표어는 '하나 된 자유대한민국의 힘'으로 정했고, 로고는 자유대한민국의 DNA가 국민 가슴에 모여 국민 행복과 희망을 끌어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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