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본 백제】 백제문화제 야경.무령왕의 승전식, 진묘수 등 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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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본 백제】 백제문화제 야경.무령왕의 승전식, 진묘수 등 갈채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10.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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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 야경[ 사진=공주시 제공].png
공주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 야경[ 사진=공주시 제공].png
공주시내 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 야경[ 사진=공주시 제공].png
공주시내 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 야경[ 사진=공주시 제공].png

1500년 전 화려했고 온화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제68회 백제문화제’가 백제의 고도 공주시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공주 공산성과 금강신관공원, 제민천 일원에서 열흘 간의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각종 행사가 선뵈고 있다. 

올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을 주제로 한류 원조격인 백제의 역사와 문화, 철학을 담고 있다. 

◇ 백제문화제 야경에 감탄하는 시민들.

백제문화제가 펼쳐지는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미르섬과 공산성 일대가 밤마다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며 많은 관람객들의 찾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에 의하면, 백제문화제 주행사장인 미르섬 일대가 어둠이 깔리면 형형색색의 빛과 함께 1500년 전 백제별빛정원으로 탈바꿈, 장관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가든 공간은 백제의 전설, 백제의 꽃길, 해상강국 백제, 백제 빛노리, 별빛정원, 이음의 다리로 각각 구성해 테마별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공산성과 금강 미르섬을 연결한 배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250척의 황포돛배와 80여 점에 달하는 유등은 해상왕국 백제의 위용을 뽐내며 야간 백제문화제의 백미를 장식하고 있다. 

세계유산 공산성에서는 매일 저녁 한류 원조 격인 백제에서 불었던 문화의 물결이 오늘날 K-한류로 거듭나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진다. 

최대 볼거리는 공산성 금서루에서 저녁 7시 30분, 8시, 8시 30분, 9시 총 4차례 진행되는 미디어파사드이다.

공주시내 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의 무령왕의 승전 오브제행사[ 사진=공주시 제공].png
공주시내 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의 무령왕의 승전 오브제행사[ 사진=공주시 제공].png
공주시내 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의 진묘수관련행사[ 사진=공주시 제공].png
공주시내 일대에서 열리는 백제문화제의 진묘수관련행사[ 사진=공주시 제공].png

◇ 문화축제의 이색상징물 진묘수.

백제문화제를 찾은 관람객이라면 금강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상징물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돼지와 비슷하게 생긴 상상의 동물로 돼지코를 닮은 큰 코와 두꺼비처럼 툭 튀어나온 눈 그리고 붉은 칠을 한 입은 웃는 표정이다. 

바로 진묘수라고 불리는 동물이다.

무덤을 지키고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 무덤에 묻힌 죽은 사람의 영혼을 지키는 목적으로 세워 놓는다.

 중국에서는 자주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무령왕릉에서만 나왔다. 

공주시는 백제시대 무덤 중 유일하게 도굴당하지 않은 채로 발견된 건 아닐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출발,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의 건강과 행운을 지켜달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진묘수를 활용한 ‘안녕! 수호신 석수’ 조형물을 설치했다.

길이 20m, 높이 13m로 낮에 보여주는 웅장함을 밤에도 느낄 수 있도록 진묘수에 LED조명 장치를 설치했는데 관람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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