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 만난 김태흠…"큰 소리치던  육사 이전은 성과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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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만난 김태흠…"큰 소리치던  육사 이전은 성과도 없어"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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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현안 공유했으나 구체적 답변 얻지 못한  아쉬움도
-충남지역 국립의대설치도 교감만했을 뿐 구체성없어
김태흠충남지사[ 사진=충남도제공].png
김태흠충남지사[ 사진=충남도제공].png

김태흠 충남지사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지만 공감을 했을 뿐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막연하게 지역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윤 대통령과 공감을 했으나, 이렇다할 실질적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김 지사는 1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7가지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관심을 끄는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에 대해서는 '서울보다는 논산' 인식을 함께 했다고 했다.

그러나 김 지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육사 이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기대했던 충남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큰 대목이다. 
 
충남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국립대 의대 신설 문제와 반도체 산업 등의 충남 유치를 위한 정책적 근거 마련에 대한 논의가 오갔으나 구체성이 없다. 
  
한편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세종에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다시 충남 소속으로 되돌리는 방안과 충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산림자원연구소 문제의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고,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한다고 답했다고 김 지사는 전했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문제 의식을 공유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육사 이전 문제 등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각 현안들이 오랜 시간을 갖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들"이라며 "큰 틀 속에서 지역 현안을 대통령과 공유했고 긍정적으로 논의됐다는 정도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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