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대남병원 격리된 환자 13명중 1명.
[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운데중 1명이 안타깝게 사망했다.
지난 달 20일 국내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한달 만에 확진자가운데 숨진 것은 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질병관리본부 중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 13명가운데 남성(63세) 사망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 확진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졌다.
이 60대 남성이 코로나19 감염됐는 지는 사망 후 검체를 채취해 진행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중대본은 전날 이 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자 병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확진자 2명이 나온 정신병동의 환자 109명과 직원 등 약 120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진행됐다.
중대본은 대남병원과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확진 전인 이달 초 청도에 방문했다.
사망자를 포함해 13명이 이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또 대남병원과 집단감염이 벌어진 신천지대구교회와의 연관성도 추적 중이다.
31번 환자가 증상 발현 전후 신천지대구교회에 4차례 방문한 만큼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교회에서는 31번 환자를 포함해 코로나19 환자가 총 43명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4명이다. 확진자 중 16명은 퇴원했고, 사망 1명을 제외한 87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