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힘 정진석비대위 "'충청아들 尹' 지켜달라…野에 회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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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힘 정진석비대위 "'충청아들 尹' 지켜달라…野에 회초리를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2.10.2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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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아직 안끝나"…세종국회의사당 등 지역현안 약속
-정 위원장 "윤 지지 안오르는 것은 언론 때문...웬만한 언론사 민노총산하"
-이명수 "1년6개월 앞둔 총선 활동이미 시작, 중앙당 차원 대책마련을"
-전주혜.김행.김종혁 비대위원, 민주당과 이재명 때리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충남 천안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노컷뉴스].png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충남 천안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노컷뉴스].png

 정진석 의원(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윤석열 정부를 적극 지지와 오는 2024년 제 22대 총선지지를 호소했다.

 정진석 비대위는 이날 충남 천안의 충남도당에서 주요당직자 연석회의와 당원과의 만남 등을 통해 이같이 충청권의 민심에 지지를 강조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충청 민심이 지난 3.9대선과 6.1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라며 "충청의 아들 윤석열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2023년 새해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보이콧,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 검찰 수사 등을 언급,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어달라"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직 정권교체가 끝난 게 아니다"라며 "누가 법치주의를 지키고 누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인지 충청인 여러분들이 회초리를 들어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12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장 연석회의[ 사진= 국민의힘 충남도당 제공].png
지난 1월 12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장 연석회의[ 사진= 국민의힘 충남도당 제공].png

정 위원장은 "충청 당원들이 선두에서 '충청의 아들 윤석열'을 지키고 힘차게 새 정부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충청은 늘 언제나 나라가 어려울때 주저하지 않고 제일 먼저 몸을 던진 충정의 역사를 갖고있는 고장"이라며 "누가 법치주의를 지키고 누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인지 공정과 정의와 상식으로 늘 시시비비를 가려오셨던 깨어있는 우리 충청인들이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회초리를 들어주시기 바라겠다"고 밝혔다. 

그는 3.9대선 당시 윤 대통령 공약이었던 △세종 국회의사당 2027년 내 완공△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사업△ 국립경찰병원 설립△ 충남 공립의과대학 설립△ 충남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충남국제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을 예산국회에서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공약에 대해 "육사 공약 문제는 아직 매듭을 지은 사안은 아니지만, 여러 논의가 이어졌고 공청회도 개최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지역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쪽 두번 째)등 비대위원들이 27일 회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쪽 두번 째)등 비대위원들이 27일 회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png

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 에는 언론의 편향성을 꼬집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언론환경이 매우 안 좋다. 아침에 6시 KBS 뉴스부터 보는데 도대체 출범 5개월밖에 안 된 정권을 공영방송이 그렇게 내려치느냐. MBC는 말할 것도 없다. 웬만한 언론사는 민주노총이 장악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이라는 조직이 민주노총 산하에 있다. 그래서 이 난관을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예산 국회가 시작된다. 취약계층 지원 등 국가적인 예산과 함께 지역 현안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며 "충청도의 가로림만 프로젝트, 아산만권 미래 먹거리 중심벨트 등을 충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1년 6개월여 남은 2024년 4월 총선에 대비한 민심 다지기도 강조했다.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은 "중앙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총선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상대(야당)에서는 당원모집, 청년 여성활동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우리도 중앙당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총선과 관련해 청년, 여성 등 취약계층 강화 활동을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인 김석기 조강특위 위원장은 "우리 당 책임당원이 전국 80만명 가까이 되지만 민주당은 약 120만명이다. 책임당원 모집에 좀 더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시도당별로 올해 내 당원연수를 한 번씩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사고당협 69개가 공석으로, 당원모집도 현장 지휘관인 당협위원장이 없으면 효과적이지 않다"며 "빨리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조강특위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비대위원들은 총선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와 민주당 때리기에 가세했다.

전주혜 비대위원은 "대선 승리의 종결점은 총선에서 명실상부한 1당으로서 여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하고 필요한 정책과 입법을 좀 더 원활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행 비대위원이 당원들을 향해 "운동화 끈을 매고 저희와 함께 (총선) 뛰어주시면 총선을 이기고 이재명 대표를 어디로 보내죠"라며 묻자 당원들은 "감방" "문재인까지!"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김종혁 위원은 "(민주당은) 검찰이 마음에 안 들면 검수완박, 감사원이 마음에 안 들면 감사원법, 언론이 마음에 안들면 언론탄압법,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다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그는 "한마디로 나라를 개판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총선에서 저희가 이기고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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