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남·충북도 '코로나19'확진 첫 발생...방역당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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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남·충북도 '코로나19'확진 첫 발생...방역당국 초비상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0.02.2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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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베트남여행 30대등 여성 두명 양성...조사결과 음성반응.
-충남 계룡대 파견 공군 중위 대전역서 계룡까지 시내버스이용 확진.
-충북증평 육군대위 휴가중 대구서 신천지신도 여자친구 만난 뒤 확진

[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청정지역이라는 충남·충북도 코로나19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1차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던 대전서구의 2명의 여성은 다행히 최종음성으로 판명됐다.

 

대전과 세종은 현재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31번 슈퍼확진자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신천지 대전 신도가 나오는등 철저한 방역과 관리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가 1일 발표한 새로 발생한 환자 52명 가운데 4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충남계룡시에 1명, 충북증평 1명을 비롯 서울 3명, 경남 2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 1명이 확진됐다.

신규환자 52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총 39명이다. 신천지 관련 신규 확진자는 대구 33명, 경북 2명, 경남 2명, 충북 1명, 광주 1명 등으로 전국적이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전날까지 확인된 104명에서 156명으로 늘어났다

30,40대여성 두명이 코로나19 1차 양성이 나왔다가 2차조사에서 음성판정이 내려진 대전시 서구 장종태 청장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나눠주고 있다 [ 사진=장청장 페이스북 켑처]
30,40대여성 두명이 코로나19 1차 양성이 나왔다가 2차조사에서 음성판정이 내려진 대전시 서구 장종태 청장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나눠주고 있다 [ 사진=장청장 페이스북 켑처]

 

◆…대전시는 이날 대전시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후에 나온  조사결과 2명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 두사람은 대전시 서구에 거주하는 30대와 40대 여성으로 0시쯤 1차 간이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했다고 밝혔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들 두 여성이 서로 모르는 사이이고, 대구 신천지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 국장은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두 여성이 최종 조사겨롸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이들의 가족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으나, 현재까지 두 여성의 가족에게서 코로나19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계룡시 내 공군 부대 장교 1명도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9일 늦은 저녁 고열, 오한, 근육통 증세를 보여 이튿날 오전 9시 쯤 계룡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0시 2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군부대 요청을 받아들여 이 중위를 충남도 국가지정 치료 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이 아닌 성남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는 어학병 시험문제 출제를 위해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로 파견됐다. 그는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대전역과 계룡역을 차례로 거쳐 부대로 들어갔다. 대전역에서 계룡역까지는 202번 대전시내버스를 이용했다.

출제위원은 모두 9명으로, 이들은 기상단 교육관에서 같이 생활하며 사실상 연금상태에서 시험 문제를 출제했다.

기상단 관계자 4명이 이들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이 장교와 밀접 접촉한 출제위원과 직원들을 격리했다.

◆…충북에서도 처음으로 현역군인인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충북 증평 소재 육군 특수임무여단 소속 육군 대위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 장교는 새벽 우한 폐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확진자는 휴가중인 이달 16일 대구에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 복귀했다가 나흘만인 2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군은 이날 이 부대 내 직장 어린이집을 폐쇄했다.

 

또한 지난 1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2기 입학식을 보러 경북에서 온 생도의 부모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이 생도를 격리 중이며 해당 생도가 있는 생활관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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