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래통합당 세종청년·여성 委"세종 갑구송아영, 을구 김병준 공천해달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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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미래통합당 세종청년·여성 委"세종 갑구송아영, 을구 김병준 공천해달라"[전문]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0.02.2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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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기면 전국 승리할 것"
-송아영 김병준 험지출마해 잃은 땅 찾을 것
-지난18일 당지도부에 의견문 보내

[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오는 4월15일 치를 제 21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미래통합당 청년·여성위원회가 분구가 예상되는 세종갑(甲)구에 송아영 전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을, 을(乙)구에 김병준 전 한국당비대위원장을 공천을 주장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 청년·여성위원회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문을 지난 18일 황교안 당대표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심재철원내대표, 김재원 사무총장등 당지도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원회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에서 세종시의 승리를 위해 혁신적인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출처= 통합당 세종시당 제공]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원회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에서 세종시의 승리를 위해 혁신적인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출처= 통합당 세종시당 제공]

이에따라 김중로 의원이  세종지역출마를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기존의 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원회가 김의원 대신, 송아영.김병준을 요청하면서 '원팀'구성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원들은 "세종시의 총선승리는 충청권의 승리이자 전국적인 총선 승리로 이어진다"라며 "혁신적 공천이란 당을 위한 헌신과 노력을 인정하고 지역 여론과 그간의 행적을 비추어 승리 가능성이 큰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여성위원들은 "세종시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호남을 제외하고는 한국당 전국 최저 득표율인 15%를 기록했을 만큼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대표적 험지"라면서 "충청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해온 만큼 통합당이 험지 세종에서 바람을 일으켜 승리하는 것은 총선 승리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세종시의 승리를 위해 세종시 분구가 이뤄질 경우 갑구로 예상되는 동지역(도담동, 아름동, 고운동) + 읍면지역(소정면, 전의면, 전동면, 연서면,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선거구에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을,  을구에 해당되는 동지역(보람동, 종촌동, 새롬동, 소담동, 다정동) + 읍면지역(부강면, 금남면, 장군면)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하여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이들은 송아영 전 시당위원장에 대해 "송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전후 남성 지도층들이 당을 외면하면서 무너졌던 세종시당을 살리기 위해 힘써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시도에서 유일하게 여성 시장 후보로 출마해 당을 위해 헌신했으며 이후 정책적인 대안과 투쟁을 통해 유명무실했던 세종시당 조직을 세종시 민주당과 겨룰 정도로 재건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병준 전 위원장에 대해서도 "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험지인 세종시 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충청지역 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최초 제안해 세종시를 처음 착안한 설계자로  행정수도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미래의 행정수도로 완성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원회 의견문[사진=통합당 세종시당 제공]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원회 의견문[사진=통합당 세종시당 제공]

 

앞서 김중로의원은 지난 20일 황대표가 주재한 당 최고위원회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이어 21일 세종시청에서 4.15 총선에서 통합당후보로 세종지역 공식출마를 선언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확산등을 고려해 연기했다.

 

[다음은 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의 입장문]​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원회에서는 2월 18일 국회를 방문하여 공천관리위원회를 비롯해 당대표실, 사무총장실에 혁신적인 공천에 대한 의견을 아래와 같이 제출했습니다. 

  아 래 -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청년·여성위원회는 세종시당 당원들을 대표하여 총선에서 세종시의 승리를 위해 혁신적인 공천에 대한 의견을 드립니다. 

  

세종시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호남을 제외하고는 자유한국당 전국 최저 득표율인 15%를 기록했으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대표적 험지입니다. 충청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맡아 온 만큼 미래통합당이 험지 세종에서 바람을 일으켜 승리하는 것은 총선 승리를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세종시의 승리를 위해 세종시 분구가 이뤄질 경우 갑구로 예상되는 동지역(도담동, 아름동, 고운동) + 읍면지역(소정면, 전의면, 전동면, 연서면,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선거구에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을 을구에 해당되는 동지역(보람동, 종촌동, 새롬동, 소담동, 다정동) + 읍면지역(부강면, 금남면, 장군면)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전후 남성 지도층들이 당을 외면하면서 무너졌던 세종시당을 살리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지난 2018년 지선에서 17개 광역시도에서 유일하게 여성 시장 후보로 출마해 당을 위해 헌신했으며 이후 정책적인 대안과 투쟁을 통해 유명무실했던 세종시당 조직을 세종시 민주당과 겨룰 정도로 재건했습니다. 

또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험지인 세종시 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충청지역 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최초 제안했던 인물로 세종시를 처음 착안한 설계자입니다. 행정수도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미래의 행정수도로 완성할 적임자입니다.

세종시에서의 승리는 충청권의 승리, 그리고 더 나아가 전국적인 총선 승리로 이어질 것입니다. 혁신적 공천이란 당을 위한 헌신과 노력을 인정하고 지역 여론과 그간의 행적을 비추어 승리 가능성이 큰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총선의 승리를 위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위와 같은 혁신적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0. 02. 21.  미래통합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청년·여성위원회 당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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