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칼럼】분단이후 북방한계선 넘은 북한 탄도 미사일발사...결연하게 응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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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칼럼】분단이후 북방한계선 넘은 북한 탄도 미사일발사...결연하게 응징해야
  • 정진석 국민의힘비대위원장(5선 의원·국회 전 부의장)
  • 승인 2022.11.03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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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5선. 국회 전 부의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5선. 국회 전 부의장)

어제(2일)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오늘(3일) 새벽에도 중장거리 이상의 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30번째 무력 도발입니다.

 북한은 어제 우리의 영해를 살짝 비껴가는 지점을 탄착점으로 골랐습니다.

북한이 우리의 영해와 영토를 침범해서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탈한다면 우리 군은 결연하게 응징해야 합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믿고 벌이는 재래식 도발을 묵과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끝없이 북한의 인질로 끌려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의 최근 도발은 치밀하게 기획된 것입니다. 

괌과 오키나와를 겨냥한 중거리 미사일, 한국과 일본을 겨냥한 단거리 미사일, 순항 미사일 등 모든 탄도 미사일의 성능을 우리에게 과시했습니다.

 이어 북한 전투기들이 군사분계선을 위협하면서 비행했고, 서해와 동해의 해상완충 구역을 겨냥해 포 사격을 했습니다.

 어제는 NLL을 넘어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7차 핵실험을 목표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습니다. 핵보유국 북한과의 대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말로 이룰 수는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신기루와 같은 종전 선언에 집착했고, 김정은에게 핵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시간을 벌어주었습니다. 

통탄할 노릇입니다. 

북한의 국지 도발은 끊임없이 계속될 게 분명합니다. 군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북한을 억지할 수가 있는 압도적 군사역량을 갖출 때만, 우리는 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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