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념식 ‘태권도로 국위 선양과 더 큰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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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념식 ‘태권도로 국위 선양과 더 큰 발전 기대“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11.0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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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무덕관 창립 기념식, 무덕원에서 5일 개최
-80주년에는 대전에서 ’세계 무덕관 축제‘개최하기로 결의
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념식은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소재 무덕원(세계 무덕관 본부)에서 열렸다.[사진=무덕관 제공].png
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념식은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소재 무덕원(세계 무덕관 본부)에서 열렸다.[사진=무덕관 제공].png

태권도 등 무도인(人)들의 중심체인 무덕관 창립 77주년을 맞아 “태권도를 통한 국위 선양과 제2의 태권도 발전에 더욱더 힘쓰기로 했다”라고 6일 밝혔다.

1945년 8.15 광복과 함께 창설된 무덕관은 태권도 원류로 태권도 발전과 확산에 힘써왔다.

 지금은 무덕관이 국기원으로 통합되어 청도관, 지도관, 창무관 등과 함께 태권도의 뿌리를 지키며 무도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념식은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소재 무덕원(세계 무덕관 본부)에서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 추모 행사를 겸했다.

기념행사에는 전 국기원 고문인 송봉섭 명예총재를 비롯한 이주환 중앙회장, 오노균 중앙관장 등 지도부와 함종환 전 최규하 대통령비서실장(전 강원도지사), 이대준 한동대 교수(경주시장 특별자문관), 강훈 교수(무덕관 부회장), 진용근 괌개척자 대표, 김도림 네팔선교 사범, 신근호 원로, 손복현 원로, 박상도 원로, 이규용 원로 등과 하철수 강원도 지부장 등 전국 시도지부장, 정상범 한국학교 보건협회장 등 사회기관단체장, 연수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 했다.

송봉섭 명예총재는 개식사를 통해 “이제 관의 존재와 역할도 미비한 현시점에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자리를 함께해 매우 뜻깊다”라며 “국기원에서 이동섭 원장이 관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자 9개 관 상징물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뿌리를 찾아 77년 전 무덕관을 설립한 황기 관장님의 철학을 계승하고, 홍종수 관장님의 태권도통합 정신을 계승하며 무덕관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주환 중앙회장(국민청소년수련원장)도 “그동안 무덕관의 자존과 명성을 빛내주신 국내외 사범님들의 헌신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77주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더 큰 무도 태권도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소재 무덕원(세계 무덕관 본부)에서  열린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년식에서 오노균 중앙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무덕관 제공].png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소재 무덕원(세계 무덕관 본부)에서 열린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년식에서 오노균 중앙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무덕관 제공].png

함종환 전 대통령비서실장은“옛날 용산 도장에서 수련했던 시절을 잊을 수 없다”라며 “이제 전 세계 무덕인이 하나로 뭉쳐 국위 선양과 제2의 태권도 발전에 향도가 되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오노균 관장은 환영사에서 “전국에서 무덕애관정신으로 창립 7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 오박사무예촌의 무예원 방문을 정중히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젊은 사범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3대가 함께하는 무덕관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덕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로 송봉섭 명예총재, 함종환 원로고문, 이주환 중앙회장에게 “무덕관” 휘호 증정식을 했다. 식후 공개 행사로 대전 무덕관 김흥수 대사범(80세·8단)이 옛 당수형 시범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기타 자유발언에서 3년 후 맞게 될 80주년에는 충남.대전에서 “세계무덕관축제”를 개최하기로 만장일로 결의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 했다. 조직위원회에는 송봉섭, 함종환 명예총재를 추대하고 추진 간사로 강정규 의원(대전동구의회부의장)을 위촉했다. 

대전·충남은 황기관장으로부터 1947년 5월 7일 제자인 임명순 사범을 대전역(그라운드·보급창고)으로 파견하여 전국 최초로 충남 지관을 세운 곳이다. 이후 장동 미군 부대 등에 태권도를 보급하여 태권도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기사는 무덕관이 제공한 자료를 일부 인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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