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미전 세종시의원 " 세종축제때 33명 부상...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안전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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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미전 세종시의원 " 세종축제때 33명 부상...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안전 확보하라"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11.1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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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축제,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심의, 현장점검에도 33명이나 다쳤다"
- "올해 수많은 축제.행사속에도 세종에서 안전계획을 수립한 행사는 6건 뿐"
- "세종지역 모든 각종 축제.행사에는 비상구와 탈출구확보 제도화하라"
- "이태원 참사는 예방으로 막았을 인재...사전 안전관리 중요"
- "세종시도 행사 주체 불문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 관리 강화하라"
- “도시교통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체계적인 안전 대책 마련”
지난 달 초 세종문화재단이 주최해 열린 세종축제[ 사진= 세종시제공].png
지난 달 초 세종문화재단이 주최해 열린 세종축제[ 사진= 세종시제공].png

제7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서 행사 주체 불문 다중이용시설 안전 관리 강화 주문

여미전 세종시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도 이태원 압사참사를 계기로 축제.행사 및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원 압사참사를 계기로 세종시 안전강화를 위해 제도마련과 특별 점검을 요구한 것은 민주당 김효숙 시의원(나성동)과 여 의원 뿐이다.

여 의원은 지난 11일 제7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에서 세종시 지역축제‧행사 및 시설 등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체계 점검 및 안전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사망자 156명과 부상자 157명 총 313명의 인명피해를 낸 이태원 참사는 대비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명백한 인재이자 예견된 참사”라며, “세종 지역에서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시민 안전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여 의원은  세종시민 안전대책 수립방안으로△계획된 축제와 행사에 대한 재점검△예상 인원 규모 모니터링△ 통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매뉴얼의 필요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 재난안전법에 따라 세종시에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 축제가 6건에 불과한 데 대해서도 꼬집었다.

여미전 세종시의회  행복위소속  시의원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사진=세종시의회제공].png
여미전 세종시의회 행복위소속 시의원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사진=세종시의회제공].png

그는 “이  6건을 제외한 모든 행사와 축제에 안전관리계획 등 조치가 불필요했을지 의문”이라며 세종시의 안전 관리 대책에 의구심을 표했다. 

이가운데 지난 달 초 세종문화재단이 주최한 세종축제에 대한 지적이 눈에 띠었다.

여 의원은 “안전관리계획 수립은 물론 지역축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심의와 현장점검까지 이뤄진 세종축제에서조차 총 3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질타했다.

여 의원은  “세종시는 법령에 따라 안전관리계획 수립의 책임을 다했다는 안일한 인식에서 벗어나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및 안전 위험요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축제와 행사가 많이 열리고 수시로 인파가 몰리는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의 안전관리 매뉴얼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민 안전을 위한 사고 예방 대안과 관련, 여 의원은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주최자 없는 행사도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지며 모든 행사 진행 시 비상구와 탈출구 확보를 기본으로 하고, 도시교통데이터센터 구축 및 활용을 통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안전관리 조례가 시급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방자치단체의 최우선 책무인 만큼 세종시 차원에서도 각종 연말연시 행사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이 기사중 일부 내용은 세종시의회가 제공한 자료를 인용,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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