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충남아산갑에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그러나 4선의 충북청주 서원의 오제세의원은 컷오프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근형전략기획위원장이 발표했다.
공관위는 회의에서 원내 23곳, 원외 15곳 총 38개 지역구에 대한 단수 후보 공천도 확정지었다.
원내 23곳 중엔 ▲전혜숙(서울 광진갑)▲ 남인순(서울 송파병) 의원 등이 포함됐다..
◆…원외 단수 공천 지역 13곳에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충남 아산갑)을 비롯 ▲정청래 전 의원(서울 마포을)▲진성준 전 의원(서울 강서을)▲홍미영 전 의원(인청 부평갑)이 확정됐다.
반면 지난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에 도전했던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서원)은 컷오프됐다.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과천), 정재호 의원(경기 고양을)에 이어 세 번째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1일 충청권 단수후보자로 대전지역에서는 박병석 의원(서구갑)을 비롯해 박범계 의원(서구을), 조승래 의원(유성갑) 등의 공천을 확정지었다.
충남에서는 박완주 의원(천안을)과 강훈식 의원(아산을) 등 2명의 현역 의원과 박수현(공주·부여·청양), 나소열(보령·서천), 복기왕(아산갑), 조한기(서산·태안) 등 청와대 출신들이 원외지역 단수후보로 배치됐다.
충북에선 도종환 의원(청주흥덕), 변재일 의원(청주청원)이 단수 공천됐다.
한편 충북 청주 서원 지역의 오제세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가 확정되면서 이광희·이장섭 예비후보 간 경선이 치러진다.
이근형 위원장은 오 의원 컷오프에 대해 "후보 적합도 조사와 현역 의원 평가 조사를 종합적으로 두루두루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오 의원이 현역 비공개 '하위 20%' 명단에 들었음을 암시한 것이다.
오 의원은 이에 불복,"공천 심사의 공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반발하며 컷오프 시 무소속 출마 의사도 내비친 상태다
민주당 전략공천 지역도 모두 26개로 늘었다.
그중 8곳의 공천을 확정했더. ▲서울 종로 이낙연 ▲서울 광진을 고민정 ▲경기 고양병 홍정민 ▲경기 용인정 이탄희 ▲경기 김포갑 김주영 ▲경기 남양주병 김용민 ▲경남 양산갑 이재영 ▲경남 양산을 김두관 등이다.
논란을 빚은 금태섭 의원의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 추가공모를 신청한 김남국 변호사(38)를 다른 지역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앞서 김남국 변호사는 '조국 백서' 필진으로 조국 사태 당시 당과 반대 목소리를 냈던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 신청을 해 '조국 대 반(反)조국' 논란을 야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