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영철 일미 회장, “10억 원 기부공약설 사실이 와전...회장되면 합법적 범위 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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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영철 일미 회장, “10억 원 기부공약설 사실이 와전...회장되면 합법적 범위 내 적극 지원”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11.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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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철, “추대형식으로 세종체육회장이 된다면, 세종체육회 크게 발전시킬 것”
- “10억 원 기부설은 사실이 와전된 것...합법적 한도 내에서 체육계 지원”
- "준법 준수...경선하더라도 체육회장 출마 불변"
“2027냔 하계 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세종시민으로서 적극 동참
- 예상 유력 후보 5, 6명의 선거인 280명...2020년 1월 초대 회장 선거 126명 때보다 154명 많아
- 세종선관위, 후보등록 거쳐→ 최종 후보 12월 4일, 5일 결정→12월 15일 선거
오는 12월 15일 치르는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장의 출마가 확정적인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사진= 고려대 제공]
오는 12월 15일 치르는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장의 출마가 확정적인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사진= 고려대 제공]

내달 12월 15일 치르는 세종시체육회장 선거가 한 달 앞둔 가운데 출마를 굳힌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은 "회장 추대 후 10억 원 기부설은 와전된 것으로, 회장에 당선되면 합법적인 한도 내에서 세종 체육발전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본지 4일, 7일자 단독보도>

14일 오 회장은 <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합의추대 출마 시 10억 원 기부설은 사실이 크게 와전된 것을 일부 유력 언론들이 기사화한 것"이라며 이 처럼 말했다.

오 회장은 출마할 때 금전 기부는 선거법위반으로 알고 있는 만큼, 왜 법에 어긋나는 불법적인 공약을 하겠느냐"라며 "사실이 잘못 전해진 것으로 제 뜻과 전혀 다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체육회장을 놓고 다른 훌륭한 분들과 경선이 불가피한데 법을 준수하고 규정을 지키는 데 앞장 설 것 "이라며 "일부 10억 기부설 등으로 엉뚱한 오해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 하계 대학경기대회의 개최지 충청확정은 매우 환영한다"라며 " 이를 위해 애쓴 최민호 시장들 네 분의 광역단체장, 상병헌 세종시의장들 네 분의 의장들 시민 모두에게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장 등 지방 체육회장 선거를 알리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사진= 세종선관위 제공].png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장 등 지방 체육회장 선거를 알리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사진= 세종선관위 제공].png

오 회장은 "이 세계 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세종시민으로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라며 "세종시 체육회장은 앞으로 세종시와 세종체육발전 등에 중심에 서서 일하는 자리"라고 했다.

또한 "제가 세종시 체육회장이 되면 당연히 이 대회 준비에 전력을 다할 것도 이 기회를 통해 약속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체육회장에 출마할 인사들이 여럿이 거명되지만, 현재까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 인사는 오 회장 뿐이다.

세종시 체육회장 출마와 관련, 오 회장은 ”많은 사람과 체육인들이 제게 체육회장 선거에 나설 것을 권유받고 경선을 불사하고 출마를 결심한 것은 사실”이라고 재차 밝혔다.

내년에는 세종 남녀 프로 축구가 탄생하고 전국체전, 전국소년 체전과 종목별 국내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힘찬 도약을 하는 세종시체육회에 배포가 크게 기부할 의사도 비쳤다.

세종시 어진동 세종비즈네스 빌딩내 세종체육회[ 사진=네이버블로그 ejuxniccom켑처].png
세종시 어진동 세종비즈네스 빌딩내 세종체육회[ 사진=네이버블로그 ejuxniccom켑처].png

오 회장은 ”세종체육회장이 되면 관련법과 규정이 정한 한도에서 임기 중에 나름대로 물심양면 크게 지원해 세종체육 발전하도록 육성할 생각"이라며 "세종체육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약에 담아 세종시민과 체육계에 보고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시 체육회와 세종선관위에 따르면 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7일 체육회장 입후보등록 이후 같은 날 오후 후보자와 관계자 대상으로 설명회→ 최종 후보는 12월 4일과 5일 결정→12월 15일 선거로 일정이 잡혔다.

후보군(가나다순)= 고용주 탁구협회장, 김영제 NK 세종병원 이사장, 박일순 한국 중고탁구연맹 회장, 유용철 신화회계법인 회계사, 윤강원 세종시 육상연맹 회장,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이종철 테니스협회장,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 등이 거명된다.

12.15일 회장 선거의 선거인(선거대의원)은 모두 280명이다.

오 회장은 ‘일가 집’을 브랜드명으로 삼아 단무지, 쌈무, 그 외 각종 반찬류 등 250종 제품을 생산 ㈜일미농수산 식품회사 회장으로 8년에 걸쳐 세종시 체육회(생활체육회 등) 수석부회장 등 체육계에 봉사했었다.

세종시선관위 [사진= 세종시 선관위 제공].jpg
세종시선관위 [사진= 세종시 선관위 제공].jpg

오 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15일 치른 제1회 민선 세종체육회장선거에서 출마가 유력했으나, 출마자들과 경쟁해 체육회가 분열되느니 합의추대가 아니라면 차라리 경선을 포기하겠다.

오영철 회장은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가다.

지난 2015년 국세청으로부터 ’아름다운 납세자 선정‘됐다.이를 계기로 전국 1위 향토 식품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시 올해 시민 대상‘등 기부 관련 감사패를 받았고 지난 2017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국민훈장 2등급)’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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