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에콰도르 개막전서 주최국 카타르 2-0 제압
상태바
【월드컵】 에콰도르 개막전서 주최국 카타르 2-0 제압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2.11.21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타르 패배로 개최국 개막전 92년간 무패기록 깨져
-카타르 90분간 유효슈팅 한 번도 없어
-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의 맹활약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으로 열린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1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은 에네르 발렌시아의 활약으로 2-0으로이겼다[ 사진=FIFA제공].png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으로 열린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1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은 에네르 발렌시아의 활약으로 2-0으로이겼다[ 사진=FIFA제공].png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에콰도르가 개최국 카타르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으로 열린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1차전에서 전반전 멀티 골을 뽑아낸 에네르 발렌시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완승했다.

카타르는 국내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이는 지난 1930년에 제1회 대회를 치른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진 사례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공동 개최한 한•일 2002년 대회를 포함, 22차례 치러진 개최국의 첫 경기에서 개최국은 16승 6무 무패가 기록이었다.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은 멕시코가 소련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이다.

에콰도르는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로 오른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첫 경기부터 승점 3을 추가하며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6년 만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에콰도르의 월드컵 본선 통산 전적은 5승 1무 5패가 됐다.

2차전에서 카타르는 세네갈, 에콰도르는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에콰도르는 마이클 에스트라다와 발렌시아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4-4-2전형, 개최국 카타르는 '에이스' 무잇즈 알리와 아크람 아피프를 최전방에 세우는 3-5-2전술로 각각 나왔다.

에콰도르는 전반 3분 만에 카타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에 아쉬움을 삼켰다.

페널티 지역에서 마이클 에스트라다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펠릭스 토레스가 시저스 킥으로 연결하자, 이를 에네르 발렌시아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앞선 상황에서 에스타라다가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를 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21일 새벽 개막한 가운데 개막전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에게 2-0으로 졌다[ 사진=FIFA제공].png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21일 새벽 개막한 가운데 개막전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에게 2-0으로 졌다[ 사진=FIFA제공].png

FIFA가 이번 대회에서 도입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이 효과를 봤다.

에콰도르는 이후에도 계속 카타르를 밀어붙여 전반 16분 발렌시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앞서 발렌시아가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다가 십에 다리가 걸려 넘어지며 직접 파울을 얻어냈다.

발렌시아는 대회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에콰도르는 전반 31분 또 한 번 골망을 흔든 발렌시아 덕에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에서 프레시아도가 올린 크로스를 발렌시아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카타르는 90분 동안 끝내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영패했다. 6만7372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으나 실망한 카타르 팬들은 중간휴식시간에 일찌감치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경기가 끝날 무렵에는 전체 관중석의 3분의 1 정도는 공석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