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춘희때 빌린 세종시의 300억 원 농협 빚, 최민호가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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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춘희때 빌린 세종시의 300억 원 농협 빚, 최민호가 갚았다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12.04 13: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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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때 3년 거치 6년 상환 농협으로부터 변동금리로 300억 원 대출
-최민호, 뒤늦게 알고 “2% 금리→6% 고금리 부담 크니 상환 결정”
-4500억 원 대 부채 등 세종시의 채무 변제가 문제
세종시 청사[사진=본지DB].jpg
세종시 청사[사진=본지DB].jpg

4500억 원대 부채를 남긴 이춘희 세종시장 재직 당시 농협에서도 300억 원을 대출받은 사실이 늦게 알려져, 고금리를 우려한 최민호 시장이 최근 300억 원을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세종시 고위관계자는 <본지 >제보를 통해 “취임 때부터 전임 시장 때 발생한 4500억 원 세종시 부채를 언급하며, 긴축 재정을 강조해온 최민호 시장이 이춘희 시장 때 농협에서 빌린 300억 원의 대출금이 대출 당시 2%였던 이자가 지금은 6%의 고금리였다는 사실을 확인해 최근 300억 원을 상환했다”라고 했다.

고위관계자는 300억원 대출금의 6%대 변동금리 이자는 사채 이자와 버금가는 것으로 세종시청 내에서는 “이춘희 시장 때 사채 이자로 돈을 빌린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시와 농협 등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 때 세종시는 지난 2019년 300억 원을 농협은행으로부터 이자 2%에 6개월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대출방식은 3년 거치 6년 상환이었다.

그러나 국내외 금융 불안의 쇼크 속에 세종시가 농협에서 빌린 대출금의 이자가 대출 당시 2%대에서 2021년부터 4%대로 오르고 현재는 6%대로 올라 세종시로써는 4500억 원대 부채는 물론 이 농협 대출이자를 부담하기에 너무 버거웠다고 한다.

현금[사진=네이버블로그roung693111켑처].jpg
현금[사진=네이버블로그roung693111켑처].jpg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 (20) 21년부터 금리가 치솟았고, 최근 이를 최 시장에게 보고하자, 간부 회의를 통해 ”농협대출금의 이자가 큰 부담이니 다른 분야를 아끼더라도 농협대출금부터 갚자고 결정해 300억원을 상환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리 세종시에 금리부담이 커 가장 고금리인 대출금부터 선제적으로 최초로 상환했다“라며 ”3치 6년 상환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원금 일부 상환 시기가 돌아왔지만, 고금리로 큰 부담이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원금상환 도래 기일과 상관없이 세종시 재정 건전성과 강화를 위해 지방채를 조기상환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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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종 2022-12-04 17:24:47
2%면 충분히 저금리이고 지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변동 가능성이 크니 현 시장이 갚은거지, 누가보면 이춘희가 대역죄인인줄 알것소ㅋㅋ 듣보 언론 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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