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가 세계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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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가 세계 챔피언입니다’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2.12.19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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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130분간 혈투 3대 3...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승리
-음바페 3골로 득정왕, 메시도 2골로 MVP 차지
-아르헨, 36년 만에 우승...프랑스 2연속 우승은 무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6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팀[ 사진=cnn등 외신].png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6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팀[ 사진=cnn등 외신].png

아르헨티나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통해 세계 챔피언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19일 0시 (한국시각)에 열린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3대3으로 자웅을 겨루지 못한 끝에 승부차기(TK)를 통해 우승컵을 안았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두 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 축구 클럽에서 함께 뛰던 최고 스타로 시선이 쏠린 경기였다.

두 선수 모두 실망시키지 않았다. 프랑스의 음바페는 3골, 메시는 2골을 넣었다. 두 선수 모두 승부차기도 성공시켰다.

공중볼을 다투는 프랑스 음바페와 아르헨티나 수비수[ 사진= FIFA 제공].png
공중볼을 다투는 프랑스 음바페와 아르헨티나 수비수[ 사진= FIFA 제공].png

전반전은 메시와 디마리아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완전히 압도했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침투하던 디마리아에게 프랑스 뎀벨레가 반칙을 저지르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가볍게 골을 성공하면서 결승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전반 36분 다시 아르헨티나의 골이 터졌다.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된 역습 상황, 맥 앨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19일 0시에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6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팀[ 사진=cnn등 외신].png
19일 0시에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6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팀[ 사진=cnn등 외신].png

프랑스의 저력은 후반전 중반 이후 경기 반전으로 이어졌다.

후반 35분, 침묵하던 음바페가 무아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1분 뒤 다시 프랑스의 역습이 시작됐고, 튀람의 절묘한 패스를 음바페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까지 터트렸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접전, 메시와 음바페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프랑스 골키퍼가  아르헨티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FIFA제공].png
프랑스 골키퍼가 아르헨티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FIFA제공].png

연장 후반 4분, 마르티네즈의 슈팅이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메시가 차넣었다.

8분 뒤, 몬티엘의 핸드볼 파울로 다시 만들어진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집어넣으면서 다시 경기의 균형을 이뤘다.

3골의 음바페는 역대 월드컵 결승전 두 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120분의 혈전 후 이어진 승부차기로 판가름이 났다.

프랑스의 음바페, 아르헨티나의 메시 모두 첫 번째 승부차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2번째, 3번째 키커가 연이어 실축, 결국 4-2로 아르헨티나가 승자가 됐다.

메시의 슈팅[ 사진=CNN뉴스].png
메시의 슈팅[ 사진=CNN뉴스].png

23세의 음바페는 이날 2018년 러시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프랑스 대표팀에서 뛴 선수다.

대부분을 유럽에서 뛰었던 35세의 메시는 남미 도전자를 위해 필드를 차지했다. 다섯 번째 출전한 메시는 현재 뛰고 있는 최고의 선수이자 위대한 선수로 간주하지만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메시와 음바페)두 파리지앵의 마지막 날이다. 네가 자랑스럽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11월 22일 도하 남쪽 알와크라에서 프랑스의 포워드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12월 3일 도하 서쪽 알라얀에서 아르헨티나의 포워드 리오넬 메시..[ 사진=ABC 뉴스켑처].png
지난 11월 22일 도하 남쪽 알와크라에서 프랑스의 포워드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12월 3일 도하 서쪽 알라얀에서 아르헨티나의 포워드 리오넬 메시..[ 사진=ABC 뉴스켑처].png

프랑스 대표팀은 “경기 후 이번 경기가 올해 월드컵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 4명과 득점왕 사이의 대면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와 메시는 지금까지 각각 5골을 넣었고,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와 아르헨티나의 훌리안 알바레스는 둘 다 4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브라질의 1958년과 1962년 연속우승 이후 예측된 연속우승을 달성되지 않은 업적다.아르헨티나는 멕시코에서 서독을 꺾은 1986년 이후 월드컵 트로피를 가져가지 못했다. 팀은 2014년 메시와 함께 브라질 결승에 진출했지만, 독일에 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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