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축시】새해 세종, 금강의 일출을 바라보며
詩人 육 정 균
2023 계묘년!
새해 아침 첫 기적처럼
세종시 한솔공원 제일 높은 정수리로
불끈 솟아오르는 찬란한 일출!
흑토끼의 상서로운 기운들 한두리대교를 건너서 금강(錦江) 길을 두 바퀴 자전거로 달리는 여명(黎明) 속에 온갖 고난과 슬픔과 절망도 녹여서 유유히 흘러내리는 금강의 물줄기처럼 매일 아침 희망의 일출을 바라보며
오직 새해에도 단 하나의 소망만 담고
나라 번성하고, 국민 한분 한분 다들 편안하고, 건강 하시라.
행복이란 부피로 따질 일도, 무게로 잴 일도
돈으로 살 일도 아닌 내 마음속의 작은 안식일 뿐!
우리들의 새해 이아름다운 축복이
찬란한 아침 태양처럼 빛나라고
새천년 강 물결에 새해 일출이 도도하게 떠오른다.
** 육정균 시인은 : 충남 당진 出生, 2000년 작가넷 공모시 당선, 2002년 현대시문학 신인상(詩), 2004년 개인시집 「아름다운 귀향」 출간, 2005년 현대인 신인상(小說), 랭보문학상 수상, 부동산학박사, 국토교통부(39년 근무) 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부이사관). 개인택시공제조합이사장, 단국대학교 부동산건설대학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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