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성태.양선길 쌍방울그룹 전.현 회장, 17일 오전 수원지검에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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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성태.양선길 쌍방울그룹 전.현 회장, 17일 오전 수원지검에 압송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3.01.17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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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전회장,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 '국민들께 심려끼쳐 죄송'
- 기내에서 체포영장 집행...수원지검으로 이송해 여러 의혹 조사받나
- 이재명 변호사 대납의혹, 김성태.이재명 "부인"
- 태국 방콕 수완나 공항에서 17일 오전 1시 25분 출발
17일 오전 8시 16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방송켑처].png
17일 오전 8시 16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방송켑처].png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붙잡혀 구금되다,  17일 오전 8시 16분쯤 (현지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김 전 회장과 함께 검거된 양선길 쌍방울 현 회장도 이날  예상대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전날(16일) 오후 엿새간 구금됐던 태국 방콕 사톤 이민국 외국인 수용소에서 귀국길에 올라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오후 10시쯤 도착했다.

자진 귀국의사를 밝힌 김 전 회장은 방콕에서 17일 오전 0시 50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할 계획이었다.

김성태.양선길 쌍방울그룹 전현직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는 tv 속보 자막[ 사진=방송켑처].png
김성태.양선길 쌍방울그룹 전현직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는 tv 속보 자막[ 사진=방송켑처].png

그러나  이 비행기는 출발이  지연, 오전 1시 25분 이륙해 같은 날 오전 8시 16분(한국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현지 소식통들은 김 전 회장의 귀국길은 한국과 태국 당국의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졌다. 

이민국 수용소에서 나오는 김 전 회장의 모습은 외부에 드러나지 않았으며, 방콕 공항에서도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별도 구역에서 출국 수속을 밟았다.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뒤 입국심사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 임효진 기자].png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뒤 입국심사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 임효진 기자].png

김 전회장 호송을 위한 우리나라 검찰 수사관들이 방콕 공항에서 그를 인계받았으며, 비행기 탑승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대북송금', '이재명 변호사 대납'등을 묻는 질문에 김 전회장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국민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국내 도착후 김.양 전 현직 회장은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지난해 5월 검찰 조사중에 잠적, 해외로 도피한 김 전 회장과 함께 양선길 쌍방울 현 회장도 지난 10일 오후 오후 태국 빠툼타니 소재 한 골프장에서 체포됐다.

수원고.지검 청사 간판[ 사진= 방송켑처].png
수원고.지검 청사 간판[ 사진= 방송켑처].png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을 비롯해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가 귀국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의혹과  대북송금의혹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전 회장과 이 대표는  변호사비 20억원 대납 의혹과 관련, 서로가 만난적도 없다.라며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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