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국정원,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간첩단 사건 관련
상태바
【안보】국정원,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간첩단 사건 관련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3.01.18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의 가두집회[ 사진= 민주노총 유튜브 갈무리].png
민주노총의 가두집회[ 사진= 민주노총 유튜브 갈무리].png

국가정보원이 18일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약칭 민노총)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정원은 민주노총 간부 등 4명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활동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관련, 민주노총 간부 등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활동에 나선 혐의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밝히고 있다.

민주노총은 국정원의 압수수색을 유튜브 계정을 통해 ‘긴급 생중계’라는 제목으로 중계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하자”며 맞섰고, 국정원 수사관들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사무실로 진입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잠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정원은 제주 간첩단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지하조직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작년 9월부터 국정원과 합동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방첩당국은 전국 각지에 결성된 북한 연계 지하조직을 총괄하는 상부 조직인 ‘자주통일 민중전위’가 민노총에 침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사무실도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