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나경원 측 "대통령실 얘기들 억울한 게 많아…결선투표 때 安과 연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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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나경원 측 "대통령실 얘기들 억울한 게 많아…결선투표 때 安과 연대 가능성"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01.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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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의원측 박종희 전의원, "안.나의원 결선투표 올라가면 손잡을 수도"
-박 전의원 "대통령실에 나오는 얘기 억울할 수도"
-박전의원 홍준표와 초선의원 48명 공세에  적극 해명나서
박종희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 왼쪽)[ 사진=박 전의원 페이스북켑처].png
박종희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 왼쪽)[ 사진=박 전의원 페이스북켑처].png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측은 19일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과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 전 의원측의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안 의원과 나 전 의원 중에 하나가 결선에 올라가면 손잡을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전의원은  "아무래도 두 분 다 수도권 의원들이고 또 정치를 잘 아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지역적으로 PK(부산·울산·경남)나 TK(대구·경북) 쪽으로 의원들 숫자도 많고 여러 가지 쏠려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나 전 의원의 발언에대한 대통령실의 공개 반박 논란과 관련,"대통령실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 전 의원 입장에서는 억울한 게 많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이런 뜻이 아닌데 왜곡해서 보도되고 또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흔적도 보이고 하니까 공사적으로 여러 가지가 뒤섞인 감정인 것 같다.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기한 건물 투기 의혹에 대해, 박 전의원은 "공직자 검증 과정에서 있던 정보들이 어떻게 홍 시장 귀에까지 들어갔는지 굉장히 의문스럽다"고 반박했다.

그는 "(서울 중구)신당동의 상가 건물을 샀다 파는 과정에서 있었던 걸 얘기하는 것 같은데, 취등록세라든가 양도세 같은 비용을 빼면 1600만원의 이득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신당동의 상가 건물, 이걸 투기라고 할 수 있는지 그것뿐만 아니고 무슨 다운계약서를 썼네 대출을 과도하게 받았네 이런 얘기들이 돌고 있으니까 이게 나 전 의원이 서운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고, 이런 근거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를 계속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간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같은 달 초선 의원 48명이  나 전 의원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 것도 언급했다.

박 전의원은 "이런 소동들이 그렇게 대통령께 사과할 일인지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사실 선거 때마다 나 전 의원 오셨으면 하고 앞장서서 부르는 의원들이 이렇게 딱 줄 서서 이런 성명을 내니까 참 인간적으로도 비외감을 느끼고, 당혹스럽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내년 4월 제22대  공천이 1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가장 관심들이 내년 공천이 어떻게 되는 거냐 아닌가"라면서 "그러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서 누군가가 이런 걸 시작을 하면 다 또 이렇게 서명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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