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나경원, 설연휴 후 보수지역 忠淸.TK.PK중에서 3.8 당권 출정식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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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나경원, 설연휴 후 보수지역 忠淸.TK.PK중에서 3.8 당권 출정식 할 듯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01.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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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 나 전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나경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 나 전의원 페이스북 켑처].png

국민의 힘 3.8 전대에서 유력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설 연휴 직후 당대표출마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의원은 당권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 20일 자신을 해임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원들에게 일단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그가 당권에 도전할 경우, 당권 출마선언 장소로 보수의 상징적 장소인 대구나 부산, 충청등에서 출정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단톡방을 통해 기자들에게 "출마와 관련된 입장 변화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후 당권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나 전 의원이 출마에 있어) 전의에 불타고 있다"며 "설 연휴가 끝나고 보수의 상징적 장소에서 출정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특별한 계획이나 일정을 잡으려 하지 않고 있다.

박종희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 왼쪽)[ 사진=박 전의원 페이스북켑처].png
박종희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 왼쪽)[ 사진=박 전의원 페이스북켑처].png

나 전 의원은 "대부분 비공개 일정"이라며 "원로를 만날 수도 있고, 그런 일정이 있지만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여론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나전의원은  "대통령님께 '본의가 아니었다'라고 말한 부분은 저의 불찰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무엇보다 자신을 해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는 언급에 사과하며  "제 진심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있어 (사과) 입장을 냈다"라고 피력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관련된 논란으로 대통령님께 누가 된 점, 윤 대통령님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당을 지키고 당과 동고동락한 저로서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송구함을 다시 한번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사과 입장문에서도 "당원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힘이 되는 그 길을, 당원동지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했다.

3.8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선 "늘 출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 윤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국민의힘이 더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것, 이 두 가지 기준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런 부분을 조금 충분히 더 숙고하고 말씀드리겠다"라며 고도 했다.

또한 자신의 측근들로부터 출정식을 예고하는 메시지가 나온 데 대해선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 측은 윤 대통령에게 사과했지만 출마 관련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의 입장표명에 대해 관계자들은  "오늘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으려 했으나 나 전 의원이 심경의 변화가 왔다"며 "나 전 의원이 보수 인사들을 여럿 만나 '이 사안은 털고 가야 한다'는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들은 "(3.8 전대에) 출마하려고 하니 입장문을 낸 것"이라며 "'반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숨고르기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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