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①(3.8조합장선거) 곳곳서 고소·고발·비방전과 그리고 누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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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①(3.8조합장선거) 곳곳서 고소·고발·비방전과 그리고 누가 나오나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1.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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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8조합장선거, 세종서 9곳 현재까지 20여명 거명
- 현 조합장 1명 빼고 대다수 재출마
- 오는 2월 21~22일 후보자등록→ 2월 23~3월 7일 선거운동
- 후보 간, 조합 내부자 등의 고소·고발·비방전 난무

오는 3월 8일 치르는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지역마다 출마예정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선거 열기 못지않게 고소·고발·비방전도 난무하고 있다. <이 세종경제>는 준법 선거문화를 위해 이 선거업무를 위탁 관리하는 세종선관위와, 경찰·시민단체 등과 함께 준법선 거를 위해 선거현장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오는 3월8일 제 3대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둔 농협[ 사진= 네이버블로그 fiokc켑처].png
오는 3월8일 제 3대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둔 농협[ 사진= 네이버블로그 fiokc켑처].png

 세종지역은 지난 2012년 전만해도 기초단체인 연기군으로, 농촌이 대부분이었으나 지금 신도심과 농촌이 함께한 도농복합도시다.

그 때문에 읍면지역은 물론 같은 지역에서도 3.8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설 연휴 기간도 출마예정자들은 목이 좋은 곳곳에 설 인사 플래카드를 걸어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만큼 조합장 출마 사실이 들어가는 플래카드를 게시하면 불법이나, 이를 뺀 설 인사는 선관위가 허용하고 있다.

세종지역에서 이번 조합장 선거의 대상은 모두 9곳이다.

농협 조합장 선거는 ▲조치원 농협▲세종 동부농협(옛 부강농협)▲세종 서부농협▲세종 전의농협▲동세종농협▲남세종농협▲서세종농협▲세종중앙농협 등 8곳이다.

오는 3월8일 치르는 세종 등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홍보안내포스터[ 사진= 세종시 선관위 제공].png
오는 3월8일 치르는 세종 등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홍보안내포스터[ 사진= 세종시 선관위 제공].png

여기에다, 세종 산림조합 1곳이 대상이다.
 
세종시 선관위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7일 조합장 입후보예정자와 관계자들의 선거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위탁선거법 교육과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가졌다.

세종시 선관위는 이와 관련, “이 안내 설명회 자리에는 조합장 입후보예정자 29명과 조합관계자 19명 40여 명이 참석했다”라고 설명했다.

4년 전인 지난 2019년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결과를 들춰보니 서세종농협에서 예상과 달리 김병민 현 조합장이 당시 장면기 조합장을 꺾은 사례를 제외하고 모두 현직 조합장들이 당선됐다.

 

오는 3월8일 치르는 세종지역 9곳의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이를 위탁관리하는 세종시선관위가 지난 17일 준법준수등 입후보안내설명회에 참석한 내용 [ 사진= 세종시 선관위 제공].png
오는 3월8일 치르는 세종지역 9곳의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이를 위탁관리하는 세종시선관위가 지난 17일 준법준수등 입후보안내설명회에 참석한 내용 [ 사진= 세종시 선관위 제공].png

<본지>가 확인해보니 이번 3.8 선거에서도 세종 서부농협을 제외한 7곳 전 지역에서 현직 조합장들이 출마가 유력하다.

 이성규 세종 서부농협 현 조합장은 구두로 유일하게 불출마입장이다.

세종지역 8곳의 농협 조합장 예정자와 1곳의 산림조합장 출마예상자를 보면 ▲조치원 농협(이범재 현 조합장, 오흥교 전 쌀 전업농 회장, 장경일 전 상임이사)▲세종 동부농협(옛 부강농협·김기주 전 세종 동부 농협주유소 소장, 사석배 조합원)▲세종 서부농협(송복현 감사, 이충렬 전 시의원)▲세종전의농협(고진국 현 조합장, 김창호 조합원)등에서 이들이 거명된다.

▲동세종농협( 강영희 현 조합장, 장승업 전 시의원)▲남세종농협(신상철 현 조합장, 박종설 전 세종 PRC 대표, 지천호 전 연기 군의원, 구완회 전 상임이사, 이 명복 전 직원)▲서세종농협(김병민 서세종농협 조합장)▲세종중앙농협(임유수 현 조합장, 안진철 전 감사)▲세종산림조합(안종수 조합장)등이다.

그러나 8곳 농협의 현직 조합장의 경우 아직은 출마 견해를 밝히지 않았으나, 대다수 재출마 의지를 굳혔다고 세종지역 농협 관계자들은 < 본지>에 알려왔다.

 ◇···벌써 고소·고발·비방전...“난무”
 

40여 일 앞두고 세종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정작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은 조용한 가운데 후보 진영 간 고소·고발·비방전이 난무하고 있다.

세종시선관위 [사진= 세종시 선관위 제공].jpg
세종시선관위 [사진= 세종시 선관위 제공].jpg

세종시 선관위와 세종경찰은 “고소·고발·비방전은 당락과 무관하게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라며 “현재 고소·고발이 증가하지만, 사실유무와 위법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아직 몇 건인지는 향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출마예정자나 예정자 진영에서 세종선관위와 경찰 등에 상대 예정자를 대상으로 고소·고발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는 출마예정자가 해당 조합에 재직 중의 의혹을 집중부각하는 데다 조합 내(상임이사, 전무, 감사들) 내부자들이 고소·고발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 A농협의 경우 출마예정자인 B감사와 내부자가 특정 출마예정자들을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세종 C농협은 D조합장이 조합내부자들이 횡령.배임 등과 선거법 위반과 관련, 고발해 해당 기관이 조사 중이다.

세종 E농협도 F조합장의 재직 시 문제를 내부자가 세종 경찰에 제보, 이미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 중이다.

제3회 3.8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는 △오는 2월 21~22일 후보자등록△ 2월 22일~25일 선거인명부 열람△ 2월 23~3월 7일 선거운동에 이어 오는 3월 8일 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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