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지침, 기존도로 이용하는 연기휴게소에 하이패스 IC 설치 규정 합당
- 고복저수지 인근 연기휴게소, 세종시민 고속도로 진·출입으로 편익증대 필요
![하이패스가 설치된 대전 유성IC 나들목(도로위 하늘색 실선). 사진과 특정사실은 무관함[사진= 네이버블로그viviant 켑처].png](/news/photo/202301/5400_11749_5531.png)
오는 2025년 개통예정인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의 끝자락인 세종 고복저수지 부근에 세워질 '가칭 연기휴게소'에 하이패스 IC를 설치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잇달고 있다.
더구나 연기휴게소의 경우 기존도로를 이용해 휴게소 접근이 가능할 때는 하이패스 IC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지침이 있는데도 하이패스 IC 설치가 빠져있다.
지난해 6.1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박성수 세종시의원 후보(연기·연동·연서·해밀)도 연서면 숙원사업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IC 나들목 설치’를 공약했었다.
![지난 6.1지방선거당시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과 같은당 박성수 시의원후보가 내건 세종-안성고속도로 연기휴게소에 하이패스IC 설치공약[ 사진= 이춘희.박성수 선거공약].png](/news/photo/202301/5400_11750_5734.png)
이들은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이 설치되면 연서면 주민의 대외 접근성 향상과 고복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수변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IC 나들목이 설치되면, 세종시 서북부권 신규 산단 접근성 제고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연서면 등 세종시 서북부지역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공약했었다.
그러나 이춘희 시장이 낙선하면서 이 주민민원이 사실상 흐지부지됐다.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는 지난 2019년 착공, 현재 공사 중이다.
이 고속도로는 세종시 서북부를 남(南)과 북(北)으로 가로지르며,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설계 중인 '세종~청주 간 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친환경자연공원으로 조성되는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 고복저수지[ 사진=네이버블로그 hyungtong-켑처].png](/news/photo/202301/5400_11751_5919.png)
문제는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 고복저수지와 600m 거리에 연기휴게소에는 하이패스 IC는 설치계획이 없는 데다, 나들목이 없게 설계되어있다.
국토부 지침을 보면, '기존도로를 이용해 휴게소 접근이 가능한 경우, 휴게소에 하이패스 IC를 설치하여 휴게소를 통한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게 하여 휴게소 주변 관광지와 직접연계가 가능하도록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연기휴게소는 하이패스 IC 설치계획이 없고, 별도의 나들목도 설계에서 빠졌다.
세종시민들이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와 세종~청주 간 고속도로의 진출입로가 될 연기휴게소 설계내용에 대해 아쉬움과 함께 이 휴게소에 하이패스 IC 설치 등 편의 대책이 보완되어야 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세종-안성간 고속도로노선[ 사진=네이버블로그 dkdud033켑처].png](/news/photo/202301/5400_11752_07.png)
공무원 A 씨(54. 세종시 고운동)는 "세종지역에 직결되는 2개의 고속도로는 세종시민을 위한 안전과 불편 없는 교통 편익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한 대책의 하나로 설계에 빠진 연기휴게소 내 하이패스 IC가 설치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고복저수지를 자연 친화적인 자연공원으로의 개발을 추진, 이 일대를 수변 자원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도 연기휴게소에 하이패스 IC 설치가 시급한 것이다.
이와 관련, 세종시 연서면 등 서북부지역 주민들은 "신설되는 2개의 고속도로로 인해 동서와 남북으로 분할되는 바람에 마을발전 장애를 유발할 것"이라고 민원을 제기하는 상태.
관련 기관 등에서는 "연기휴게소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연서면 등 세종 서북부지역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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