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세종시교육청과 관내 교육기관의 청렴성'이 좋을 결실을 얻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밝힌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지난해 보다 무려 3단계나 상승한 2등급으로 상위권으로 재진입했다.

종합청렴도평가는 하락은 쉬워도 1단계 상승시키기는 매우 어렵다는 정설이 있다. 

하지만 세종시 교육청은 작년에 5등급으로 떨어졌던 청렴도를 1년 만에 회복함으로써 청렴한 교육청으로 재평가받게 됐다.

평가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하여 종합평가 체계로 개편·시행한 첫 해이다.

권익위는 이를 발표하면서 여기에는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감점 등으로 종합청렴도를 측정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이가운데 청렴체감도 분야는 지난해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수직 상승해 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특히, 공사관리 및 감독, 계약관리, 운동부 운영 등의 모든 분야에서 금품·향응 등 부패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교육청 고위관계자는 "최교진 교육감이 전국 최초 청렴윤리헌장 제정·선포하며 청렴성을 항상 강조해온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청렴노력도는 3년 동안 평가 면제로 지난해 하위권 등급을 기록했던 평가 결과를 중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평균 이상 점수를 획득해 종합청렴도 2등급 향상을 이끌었다"라고 분석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2년 초부터 청렴을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고 기관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왔다.

무엇보다  △교육감과 MZ세대 청렴 소통 공감데이트 운영 △계약관리 및 운동부 분야 특정감사 실시 등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취약분야 집중 관리와 민원인 중심 갑질 문화 개선을 통해 교육공동체·교직원 대상 소통과 상호 신뢰 구축으로 청렴 선도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여기에다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운영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기반 선도적 구축 △청렴 캠페인 추진 △청렴콘텐츠 공모전 개최 △반부패 청렴주간 운영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청렴 정책에 동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 결과는 전 직원 모두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개개인의 청렴 의식 확립과 실천을 통해 달성한 성과"라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최 교육감은 “올 한 해도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 문화를 확산해 청렴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세종시 교육청의 보도자료를 일부 인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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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