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안철수 "기능잃은 '여의도연구소' 개혁…정상적인 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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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안철수 "기능잃은 '여의도연구소' 개혁…정상적인 당 만들겠다"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01.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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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의원,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3대 개혁
-"유능한 정책 정당 만들기등 3대 개혁해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기능상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후 경기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사진= 안의원 페이스북켑처].png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후 경기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사진= 안의원 페이스북켑처].png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9일 "기능을 상실한 여의도연구원을 새롭게 개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여의도연구원 개혁 등) 3대 개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도 정상적인 정당을 하나 만들고 싶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당 대표가 된다면 3대 개혁을 하고 싶다"라며 "3대 개혁은 유능한 정책 정당 만들기,여의도연구원 개혁,교육·인재 양성 기능 만들기"라고 설명했다.

먼저 안 의원은 "유능한 정책정당을 만들고 싶다. 나라를 맡았으면 책임감을 갖고 먼저 더불어민주당보다 선도해서 정말로 앞서가는 정책을 먼저 내놓고 거기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를 받고 산업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1995년 민주자유당에 의해 설립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대해 "사실 20년 전 만해도 가장 정확하기로 유명했다"라며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 기관에 가장 정교한 선거 전략 기구로 싱크탱크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거의 그런 기능들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후 경기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사진= 안의원 페이스북켑처].png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후 경기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사진= 안의원 페이스북켑처].png

이어 "이런 부분들을 사람들 충원하고 구성해서 새롭게 개혁하는 것이 두 번째 (개혁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청년 정치 참여 관련해선 "청년정치라고 말만 얘기해놓고 인재를 키우기보다는 오히려 선거에서 일종의 동원의 수단으로만 썼던 게 문제"라며 "선거 때만 청년이나 명망가를 데리고 이용만 하고 버리는, 작은 인재풀을 더 줄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는 게 지금까지의 모습이었다"고 해석했다.

 세 번째 개혁 방안에 대해, 안 의원은 "교육기능과 인재양성기능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제대로 된 청년 정치인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만들어서 계속 양성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정치강좌를 열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도 이제 드디어 정상적인 정당을 하나 만들고 싶다. 정말 그렇게 하고싶다"고 피력했다.

안 의원은 지역불균형 문제 관련해선 "중앙정부가 가진 법적 권한과 재정적 권한을 지방정부에 과감히 이양해야 한다.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 분리에 찬성한다"며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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