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세종.대전.충남.충북, 내년 완성될 특별지자체 설치위한 추진단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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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종.대전.충남.충북, 내년 완성될 특별지자체 설치위한 추진단 출범했다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3.01.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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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의장참석해 협약맺고 상호 협력약속
- 사무실은 세종시자치회관...정부, 1국. 3과. 9팀 총 37명 규모로 승인
- 행안부에 충청권 초광역협력 지원 공동건의문 전달
31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민호 세종시장(  다섯 번째), 김영환 충북지사(  네 번째), 김태흠 충남지사( 세 번째) 등이 합동추진단 현판을 덮은 막을 걷어내고 있다{사진=세종시제공].jpg
31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민호 세종시장( 다섯 번째), 김영환 충북지사( 네 번째), 김태흠 충남지사( 세 번째) 등이 합동추진단 현판을 덮은 막을 걷어내고 있다{사진=세종시제공].jpg

세종과 대전‧충남‧충북등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협력 조직인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하 충청권 추진단)이 31일 공식 출범했다.

사무실은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 두고 있다

충청권 추진단은 4개 광역지자체의 지역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전략사업을 발굴하는 등 광역 사무의 처리 역할을 맡는다.

충청권 추진단은 이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행사를 열었다.

여기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은 협약을 통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추진단의 협약 내용은 △규약 제정 △조례·규칙 제·개정 △행정 및 재정 지원 △시·도민 공감대 형성 △국가지원 공동 건의를 위한 상호 협력·지원 등을 담고 있다.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충청권 초광역협력 지원 공동건의문'도 전달했다.

충청권 추진단은 4개 충청권 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 구성한 조직이다.

충청권특자체합동추진단출범식[사진= 세종시 제공].jpg
충청권특자체합동추진단출범식[사진= 세종시 제공].jpg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1국, 3과, 9팀 총 37명(대전·충남·충북 각 9명, 세종시 10명 파견) 규모로 승인을 받았다.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내년 특별지자체가 출범하면 추진단은 폐지된다. 

충청권 특별지자체는 권역 간 도달시간을 30∼50분 이내로 단축을 목표로 한 도로·철도 교통망 등 초광역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550만 대규모 인구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사업의 국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의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할 경우 '규모의 경제'를 형성해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은 국토의 지리적 중심부에 위치한 여건을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확산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이 국가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중부내륙시대의 개막과 함께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발전축이 될 수 있도록 충청권과 연대·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협력해 성공적인 특별지자체 출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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