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세청, 배우 김태희·이병헌·권상우 특별 세무조사 벌여 수억 원대씩 세금 추징..."탈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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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세청, 배우 김태희·이병헌·권상우 특별 세무조사 벌여 수억 원대씩 세금 추징..."탈세는 없다"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3.03.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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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김태희 이병헌, 권상우[사진=네이버블로그 president,ceo0405등에서 켑처].png
왼쪽부터 배우 김태희 이병헌, 권상우[사진=네이버블로그 president,ceo0405등에서 켑처].png

국세청이 배우 김태희·이병헌·권상우 씨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수억 원대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21년 김태희 씨와 당시 소속사인 루아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한 결과 그동안 납부되지 않은 세금이 있는 걸 확인, 김 씨 측에 수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는 것이다.

김 씨 측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입장문을 내고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졌다"라며 "모델료를 입금받은 전 소속사는 계약 만료 후 김태희 배우 개인에게 모델료를 입금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소속사와 김태희 배우는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다"라며 "하지만 해당 모델료를 두고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봐야 한다는 국세청과의 이견으로 세금과 관련한 추가적인 부분을 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으며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해 성실히 납입을 완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과 권상우 역시 국세청이 본인 및 소속사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벌여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전경[ 사진= 국세청제공].png
국세청 전경[ 사진= 국세청제공].png

특별 세무조사에 해당하는 비정기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국세청이 해당 법인 또는 개인에 대한 탈세 의혹이 있는 경우 착수한다. 

이에 따라 이병헌·권상우도 탈세 의혹이 불거졌지만 모두 부인했다.

이병헌 측은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며 "또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 받았다"고 추징금 이유를 해명했다.

권상우 측도 "세무 당국이 손익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고 (기존 신고와) 일부 시기에 차이가 있어 이를 수정해 신고하고 (차액을) 자진 납부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에 발생해 정정 신고를 한 것이고,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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