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서 내년 총선 '여당많이 당선돼야(41%)' vs '야당 많이 당선돼야(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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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서 내년 총선 '여당많이 당선돼야(41%)' vs '야당 많이 당선돼야(46%)'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3.03.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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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서 지난 연말조사때 야당으로 기울었던 결과가 여.야 평평
- 충청서 국힘층 당권주자 호감도 김기현(40%)→안철수(33%)→황교안(25%)→천하람(19%) 후보 순
국회의원 상징인 금배지[ 사진= 국회방송제공].png
국회의원 상징인 금배지[ 사진= 국회방송제공].png

충청권에서 내년 4.10 제22대 총선때 '현정권 지원위한  더많은 여당후보지지' 기대와, 현정권견제위해 더많은 야당후보 당선기대'가 10명 중 각각 4명씩 팽팽했다. 

충청권에서는 닷새 남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닷새 앞두고 전체 호감도는 천하람(존칭생략)이 제일높고, 당내 민심은 김기현이 제일 높다는 조사가 3일 나왔다.

◇···충청서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기대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내놓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왔다.

충청권에서 내년 제22대 총선과 관련,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1%( 전국 평균 42%)였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여당이 더많이 당선, 야당이 더많이 당선중에 어느 쪽[ 사진=한국갤럽제공].png
내년 4월 총선에서 여당이 더많이 당선, 야당이 더많이 당선중에 어느 쪽[ 사진=한국갤럽제공].png

이와달리,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46%( 전국 평균 44%)로 나타났고 13%( 전국평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두 기대와 주장간의 격차는 3%p로 오차범위였다.

한국갤럽은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라며 "성향 보수층의 73%는 여당 승리, 진보층의 78%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라고 풀이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35%)보다는 야당 승리(53%) 쪽으로 기울었다"라며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4%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21%에 그쳤으며 35%는 의견을 유보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3.8 당권주자의 호감도. 비호감도 종합평가[ 사진=한국갤럽 제공].png
국민의힘 3.8 당권주자의 호감도. 비호감도 종합평가[ 사진=한국갤럽 제공].png

그러면서 "작년 12월 첫째 주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36%)보다 견제론(49%)이 앞섰다"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양론 비등한 구도로 바뀌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50대 이하와 60대 이상으로 대비되는 응답자 특성별 경향은 3개월 전과 다름없다"라고 덧붙였다.

◇···충청권 국힘 당권주자에 대한 국힘지지층호감과 충청인 국민 호감도 

오는 3월 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과거와 달리 여론조사 없이 100% 당원 투표로만 지도부를 선출한다. 

투표권 있는 국민의힘 당원수는 약 84만 명으로  이는 전국 유권자(2022년 12월 기준 약 4416만 명)의 2%를 밑도는 규모다.

국힘당권주자 김기현 충청인의 호감.비호감정도[ 사진=한국갤럽제공].png
국힘당권주자 김기현 충청인의 호감.비호감정도[ 사진=한국갤럽제공].png
국힘 당권주자 안철수에 대한 충청인 호감.비호감정도[ 사진=한국갤럽제공].png
국힘 당권주자 안철수에 대한 충청인 호감.비호감정도[ 사진=한국갤럽제공].png

충청인들에게 당권주자 4명에 대해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 호감도와, 충청인 전체호감도가 달랐다.

충청권 전체 호감도에서는 천하람37%(전국 평균 27%. 비호감 34%. 답변유보 29%)로 제일 높았다.

이어 안철수의 호감도는 28%(전국 26%, 비호감 66%, 답변유보 6%)였고, 김기현 18%( 전국 18%, 비호감 66%, 답변유보 16%)로 나왔다.

마지막으로 황교안 호감도는 17%( 전국 평균 15%, 비호감 67%. 답변 유보 16%)였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천하람에 대한 충청권 호감.비호감정도[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천하람에 대한 충청권 호감.비호감정도[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에 대한 충청권 호감.비호감정도[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에 대한 충청권 호감.비호감정도[ 사진= 한국갤럽제공].png

한국갤럽은 "천하람은 다른 후보들보다 비호감도가 낮고, 의견 유보가 많다"라며 "상대적으로 젊고 정치 경력이 길지 않아 유권자에게 덜 알려진 탓으로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갤럽은 "그는 성향 중도·진보층과 40·50대에서 호감도 40% 내외를 기록했는데, 작년 12월 같은 당 소속 유승민도 그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철수는 연령별·성향별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고른 편이며, 김기현과 황교안은 성향 보수층과 60대 이상에서 높다"라고 분석했다.

전국 국민의힘 지지층 기준으로 보면 김기현이 호감 40%:비호감 46%로 가장 앞섰고, 그다음은 안철수(38%:58%)였다.

다음으로 황교안(25%:64%), 천하람(19%:61%) 순이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정치 고관심자(134명)로 기준을 더 좁히면 김기현 호감도만 53%로 오르고, 나머지는 큰 차이 없다"라며 "이로 미루어 짐작건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는 김기현이 가장 유리해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하지만, 그 외 지도부 선출에는 내년 4.10 국회의원선거까지 고려한 복합적 판단이 작용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9.5%(총 통화 1만57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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